“부산의 경험을 세계로”... 현대차, 세계박람회 유치전 지원 ‘스토리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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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경험을 세계로”... 현대차, 세계박람회 유치전 지원 ‘스토리 영상’ 공개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3.10.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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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국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유일한 국가… “이제는 우리가 보답할 차례”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11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최종 투표를 앞두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에 새로운 스토리 영상을 9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Busan citizens invite you all)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Busan is ready!)편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달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최종 투표를 앞두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에 새로운 스토리 영상을 9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의 제목은 ‘부산의 경험을 전세계와 함께(Busan Initiative with the Whole World)’다. 수혜국에서 공여국이 된 성장 경험을 전 세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는 ‘부산 이니셔티브(Busan Initiative)’와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으로 거듭난 첨단 도시 부산의 스토리를 담아냈다. 

영상은 전후(戰後) 황폐해진 대한민국이 빈민국과 개도국 단계를 거쳐 지금의 경제‧문화 강국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세계 각국의 지속적인 도움이 있었음을 부산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대비하며 보여준다. 놀라운 성장 경험과 그 과정 속에 쌓아 온 역량을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미래 세대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하는 등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추구하려는 대한민국과 부산의 의지를 자연스럽게 스토리텔링 한다.

또 부산세계박람회가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나 경쟁 논리보다는 대한민국이 국제사회로부터 받아온 도움에 보답하고 대한민국의 성장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측은 “11월 28일 제173차 BIE 총회에서 진행되는 5차 경쟁 프레젠테이션과 개최지 최종 투표를 앞두고 부산만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비전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국내외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감대를 확산하고 BIE 회원국들의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영상은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Busan citizens invite you all)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Busan is ready!)편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다. 

현대차그룹 측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짧은 시간 내 급성장한 대한민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세계와 공유하고, 국제사회로부터 받아온 지지를 필요한 나라들에 돌려주며 보답하겠다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영상이 개최지 최종 투표를 앞두고 더 나은 미래를 지향하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글로벌 지지를 모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작년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전담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하고 글로벌 지원 활동을 해왔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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