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싼 가격과 이벤트까지, 서울 도심 6곳에서 만나는 '농부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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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싼 가격과 이벤트까지, 서울 도심 6곳에서 만나는 '농부의 시장’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3.10.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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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동광장, 두타몰광장, 마포구 DMC, 청계광장, 여의도 신영증권 앞, 뚝섬한강공원
해치 포토존. 사진=서울시
해치 포토존. 사진=서울시

농산물가격이 올라 삼겹살에 깻잎을 싸먹어야 한다는 말이 나왔다. 1000원이던 깻잎이 3000원으로 오르면서 나온 비명이다. 채소가 너무 비싸 시들기 시작한 ‘떨이 상품’만 집어 든다는 주부들이 많다. 

농산물을 싸게 살 수 있는 시장이 있다니 살펴보자. 서울 시내 곳곳에서 2023년 하반기‘ 농부의 시장’이 펼쳐지고 있다. 전국 60여 개 시·군의 100여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을 도심의 장터에서 판매하는 이 행사는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이다. 올해 상반기에 6만3000여 명 시민이 참여하는 등 서울시의 대표적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하반기 농부의 시장은 지난 9월에 시작해 지금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중이다. ‘농부의 시장’은 서울 도심 6곳에서 매주 정해진 요일에 장이 선다.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고 하니 가까운 농부의 시장을 찾아보자.

*만리동광장의 ‘만리살롱’은 LP 플레이어 운영·즉석 복권 및 랜덤 종이 뽑기 이벤트·추억의 간식 판매 부스 운영·건강검진 부스 등을 운영한다. 
*두타몰광장의 '두타스쿨'은 한국 전통 놀이 체험·원데이 클래스 등을 운영한다. 
*마포구 DMC의 ‘마포랜드’는 스피드 게임 진행·미니게임 부스·보드게임 대여를 진행한다.
*청계광장은 ‘청계리아’라는 슬로건 아래 카페테리아 운영·SNS 인증 이벤트가 펼쳐진다. 
*여의도 신영증권 앞 ‘여의쉼표’는 우수 농가 특별기획전·힐링 쉼터 운영·골프퍼팅 이벤트가 벌어진다.
*뚝섬한강공원의 ‘뚝섬파크’에서는 리사이클링 돗자리와 종이 테이블 등의 물품을 대여해 주는 에코피크닉과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농부의 시장에서는 즉석 김치도 구입할 수 있다. 사진=서울시

‘농부의 시장’은 직거래장터로 일반 시중가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장터는 기상 상황 및 기타 사정에 의해 운영 장소나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농부의 시장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미리 개장 여부를 확인하면 편리하다.

하반기 ‘농부의 시장’은 11월 22일까지 각각 정해진 날짜에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앞으로 남은 10월과 11월 개장 일정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자.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하반기 '농부의 시장' 운영 일정

- 만리동광장 : 11월 7·8일
- 두타몰광장 : 11월 3·4일
- 마포구 DMC : 10월 10·11일, 11월 14·15일
- 청계광장 : 10월 17·18·30·31일
- 여의도 신영증권 앞 : 10월 24·25일, 11월 21·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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