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관광축제 ‘웰컴대학로’ 내일 개막... “한국 공연관광 1번지의 매력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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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관광축제 ‘웰컴대학로’ 내일 개막... “한국 공연관광 1번지의 매력 알린다”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3.10.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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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 달간 34개 공연 할인, 대학로 야외공연·관광상품 등 즐길 거리 가득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종로구, 한국공연관광협회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중심지 대학로에서 ‘2023 웰컴대학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종로구, 한국공연관광협회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중심지 대학로에서 ‘2023 웰컴대학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웰컴대학로는 뮤지컬, 연극, 넌버벌(비언어적 공연예술) 등 한국의 공연을 국내외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공연관광 축제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이화사거리에서 혜화역 1번 출구까지 구간에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진행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는 공식 참가작이 20개에서 37개로 늘어나고 축제 기간에 국내외 공연관광 업계 간(B2B) 상담회를 새롭게 추진한다. 

오는 15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18개 팀이 참여하는 거리 행진과 다양한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거리 행진에는 전통 연희부터 현대무용, 태권도, 필리핀과 일본, 대만 공연단 등이 참가한다. 웰컴대학로 주제곡에 맞춰 함께 춤을 추는 플래시몹과 공중에서 펼쳐지는 공연 ‘웰컴 에어 콘서트’, 뮤지컬 배우 정성화, 여성 그룹 ‘비비지’ 등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내외 관광객이 대학로 공연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축제 기간 상설 상연되는 34개 작품을 선정해 국내외 관객 1만5000명을 대상으로 1만원 할인 혜택이 있는 공연 이용권을 사전에 배포했다. 대학로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해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공연프로그램 ‘케이-스테이지(K-Stage)’를 운영한다. 축제 기간 유튜브, 네이버TV와 중국 여행 후기 플랫폼 마펑워 등 온라인채널에서 6개 공연을 상영하고 5개 언어(국·영·일·중간·중번)로 번역된 자막을 지원한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앞으로 케이(K)-공연이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민간과 협력해 공연관광 대표 축제인 웰컴대학로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며 “대학로뿐만 아니라 지역의 우수한 공연콘텐츠도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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