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AI 기술 기반 로드킬 예방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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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AI 기술 기반 로드킬 예방 시스템 개발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3.10.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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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야생동물 예방 및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한려해상국립공원 상주·금산 지구 시범적용... 효과 검증 후 전국 국립공원 확산
포스코DX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영상인식 AI 기반의 ‘야생동물 로드킬 예방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오는 26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사진=포스코DX

포스코DX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영상인식 AI 기반의 ‘야생동물 로드킬 예방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오는 26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DX에 따르면, 이번 개발한 시스템은 도로 구간에 라이더(Lidar) 센서와 스마트 CCTV를 설치해 도로상에 출현한 야생동물을 감지한다. 이후 종류를 판독하고 모니터링 구간에 설치된 LED 전광판으로 해당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에게 알리는 방식이다. 

해당 시스템은 도로 환경 등 현장 여건을 분석해 한려해상국립공원 상주·금산 지구 내 약 350m 구간에 시범 적용됐다. 포스코DX는 “본격적인 시스템 운영에 앞서 국립공원공단의 야생동물 영상자료를 제공받아 동물의 감지 및 식별의 정확도를 높이는 등 현장 환경에 최적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립공원공단 측은 시범 운용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지역 국립공원으로 확대 적용하고 국가보호종에 대한 모니터링 등 국립공원 생태계 보전 활동에도 사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DX는 AI 기술을 적용해 영상을 자동 인식하고 분석하는 ‘Vision(비전) AI’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영상에 포착된 행동(Action)을 인식하고, 객체(Object)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분석해 현장 작업자의 불안정한 행동을 탐지한다. 안전관리를 비롯해 제품의 표면 결함을 찾아내는 품질관리, 택배를 비롯한 물류의 형태에 따라 자동 분류하는 등의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한편 포스코DX는 한려해상국립공원과 협업해 국가보호종 육상식물인 ‘히어리’ 품종을 직원들에게 분양해 1년 3개월 동안 증식한 뒤 최근 공원에 환원시켰다.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해서도 멸종위기종 모니터링과 ‘거머리말’ 종자 채취 활동 등 해양 탄소 저감 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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