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멋과 즐거움이 가득한 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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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멋과 즐거움이 가득한 남산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3.10.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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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의공원 폼페이지

서울 남산의 단풍은 내달 10일 전후로 ‘가을 왕국’의 절정을 이룬다. 서울의 단풍 명소인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는 유아차와 휠체어도 다닐 수 있는 무장애 길로 장애인과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산책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내달 4일부터 남산둘레길 일대(북측순환로, 야외식물원 등)에서 ‘2023년 남산둘레길 가을소풍’을 운영한다. 단풍으로 물든 남산 곳곳을 다채롭게 누리며 걷고·보고·듣고·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걸으며’ 자연을 더욱 가까이 : 걷기·투어 프로그램

남산둘레길(7.5km/약 3시간 소요) 5개 전체 구간에서는 구간별 특징에 맞춰 형형색색의 단풍, 숲속 향기, 새들의 소리, 맑은 하늘까지 가을 감성 가득한 남산을 구석구석 가장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걷기·투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공원해설사와 떠나는 ‘둘레길 가을투어’ 3종: 11.4~5 10시/14시(1일 2회) - ‘둘레길 단풍 투어(북측순환로)’ 남산둘레길 중 사계졀 내내 사랑받는 북측순환로의 환상적인 단풍길로의 여행 - ‘둘레길 숲길 투어(야생화원길+산림숲길)’ 고즈넉한 숲길을 걸으며 자연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걷기 프로그램 - ‘둘레길 자연·역사 투어(역사문화길+자연생태길)’ 남산 곳곳에 깃든 역사 이야기와 함께 숲속 생물상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여행

단풍길 따라 ‘둘레길 프리워킹’ : 11.4~26 상시 진행 - 걷기 좋은 남산둘레길(7.5km) 5개 코스를 완주하는 셀프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는 ‘워크온’ 어플 실행과 동시에 ‘남산둘레길 프리워킹’ 선택 후 참여하면 된다. ‣①북측순환로(3,420m) ②역사문화길(640m) ③자연생태길(1,660m) ④야생화원길(880m) ⑤산림숲길(910m) - 기간 내 ‘남산둘레길 프리워킹’을 완주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150명을 선정하여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가을 산책과 단풍도 ‘보고’ 사진도 ‘보고’ : 상시 전시 프로그램

서울의 공원사진사가 기록한 공원의 다채로운 모습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남산둘레길 갤러리는 공원사진사의 에너지 넘치는 활동 모습과 아울러 사진 형식 중 하나인 ‘딥틱’ 이라는 기법으로 하나의 프레임 안에 공원과 관련한 유사한 사진 두 장을 결합시켜 스토리를 담은 사진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전은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일대에서 단풍길을 걸으며 감상할 수 있다.

남산 곳곳에서 풍성하게 가을 ‘즐기기’ : 체험 프로그램

남산에서 더욱 다채롭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숲속 미니공방에서 즐기는 ▲공예체험과 남산의 다양한 명소에서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둘레길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친구·가족 등과 러닝, 국궁(활쏘기), 드로잉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유아숲지도사와 함께 유아·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힐링칠링 유아숲 가을소풍(한남,장충)이 운영된다.

둘레길 <원데이클래스> : 11월 4~5일. 10시/13시/15시(1일 3회) - ‘둘레길 가을러닝(북측순환로)’ 러닝 명소 남산에서 배우는 러닝 초보자를 위한 러닝 입문 클래스 - ‘석호정 가을 활쏘기(남산 석호정)’ 가을 단풍이 어우러진 남산의 유서 깊은 활터에서 배우는 국궁 클래스 - ‘둘레길 그림 여행(남산야외식물원)’ 가을로 물든 남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림으로 담아보는 드로잉 기초 클래스

유아숲놀이 <힐링칠링 유아숲 가을소풍>:11월 4~5일. 10시/14시(1일 2회) - 가을로 가득한 장충·한남 유아숲체험원에서 자연 놀이와 함께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 프로그램

자연과 함께하는 <숲속 미니공방> 11월 4~5일.10시/11시/13시/14시/15시/16시(1일 6회)-공원 속 자연과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공예체험!(단청문양 컵받침, 비즈 팔찌 등)

공연을 ‘들으며’즐기는 남산 : 꽃유랑단 11.4~5. 12시-14:30(1일 2회)

남산의 북측순환로입구(국립극장 방면)에서는 가을 산책 시민들을 위해 움직이는 축제 ‘꽃유랑단’의 음악 공연으로 더욱 풍성하게 이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움직이는 축제 ‘꽃유랑단’은 고정된 공연 장소를 탈피하고 4월부터 서울의공원 및 생활권 주변 곳곳을 찾아다니며 시민들이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원해설사 및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가을 투어 프로그램 3종, 원데이 클래스 3종, 유아숲 가을소풍, 공예체험 프로그램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단풍으로 절정을 이룬 남산의 가을숲에서 진행되는 ‘2023년 남산둘레길 가을소풍’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의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가을철 공원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공원 내 정비 및 환경 개선에도 만전을 기하며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단풍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공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재호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가을 단풍이 아름답게 무르익는 이 계절, 가을의 멋과 즐거움이 가득한 남산에 방문하시어 단풍도 보고 행복한 추억도 쌓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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