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서 유튜브 감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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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서 유튜브 감상한다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3.11.0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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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유튜브와 ‘차량 내 고객 경험 증진’ 위해 협력키로
신형 GV80 및 GV80 쿠페 모델 전·후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최초 적용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31일 LG전자, 유튜브와 협력하고 차량 내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현대차그룹

앞으로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 안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31일 LG전자, 유튜브와 협력하고 차량 내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현대차·기아·제네시스 고객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고화질, 고음질의 유튜브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우선 최근 출시된 제네시스 GV80 부분 변경 및 GV80 쿠페 모델에 최초 적용된다. 신형 GV80의 내비게이션 화면은 물론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탑승객의 취향에 따라 각 좌석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각기 다른 유튜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서는 운행 중에도 상시 시청이 가능하지 만 전면 내비게이션 화면에서는 안전을 위해 주차(P단) 상황에서만 시청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유튜브 콘텐츠를 포함해 보다 다양한 OT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과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기아는 최근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왓챠와 웨이브 등 OTT 서비스를 차 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 기능을 적용한 바 있다.

권해영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상무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차 안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기반의 기술적 발전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더욱 다양하면서도 유익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주요 콘텐츠 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니 아치봉 유튜브 매니징 디렉터는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에 최적화된 폭 넓고 깊이 있는 오디오 및 비디오 콘텐츠를 제공한다”며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함께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은석현 LG전자 부사장은 ”webOS(차량용 콘텐츠 플랫폼)를 비롯해 완성차 고객은 물론 운전자와 탑승객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전장 설루션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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