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미성, 감성장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부드러운 목소리의 주인공 가수 진욱이 충청남도 괴산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충청북도 괴산군은 전 국민 공모와 군민들이 참여한 워크숍을 통해 지난 10월 도시 브랜드를 ‘자연특별시’로 명명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괴산이 자연특별시를 내세우는 근거로는 속리산국립공원 화양동계곡, 산막이옛길, 문광저수지, 연풍향교, 괴산자연드림파크 등에 있다. 오천 자전거길이 동에서 남으로 가로지르고 있으며, 새재자전거길이 연풍일대로 지나가며 아름다운 자연과 벗한다는 것도 이유로 들고 있다.
괴산군이 가수 진욱을 홍보대사로 선택한 이유를 ‘아름다운 음색과 감성적인 노래로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고향 출신 스타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경우가 많은데 진욱의 고향은 경기도 평택시이다.
괴산군은 진욱을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김장축제에 초대한 자리에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진욱은 앞으로 2년간 청정 괴산의 대표 농특산물과 관광자원, 축제 등 괴산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괴산의 대표적 특산물로는 청결고추, 절임배추, 대학찰옥수수를 들 수 있다.
진욱은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TOP7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는 중이다. 요즘 TV조선 음악프로그램 ‘미스터로또’, ‘트랄랄라 브라더스’에 출연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1993년생인 진욱은 아홉 살이던 2002년 남인수가요제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며 트로트 신동으로 주목받았다. 군 전역 후 공백기가 있었으나 2022년 미스터트롯 경연에 참가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중성적인 느낌이 날 만큼 섬세하고도 매력적인 미성이 진욱의 강점이다. 진성과 가성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편안한 목소리를 보유한 그는 경연 당시 춤을 추며 노래를 불러도 목소리가 흔들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었다.
실크미성, 감성장인이라는 별명은 노래를 부를 때 감정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노래가 끝나고 나서도 감정선을 끝까지 끌고 간다고 하여 붙여졌다. 발라드와 같은 감성적인 노래에 최적화된 목소리가 진욱의 강점이다.
팬들은 진욱을 귀엽고 말랑한 연두부상이라며 ‘만두’라고 부른다. 뿐만아니라 편안한 목소리, 무쌍, 뽀얀피부, 순하고 귀여운 강아지상까지 매력 부자로 꼽히고 있다. 트로트는 물론 어떤 노래든 훌륭하게 소화하는 진욱에게 거는 팬들의 기대가 크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