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고마쓰·아오모리 운항 재개… 인천발 日 12개 노선 모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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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고마쓰·아오모리 운항 재개… 인천발 日 12개 노선 모두 회복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3.11.0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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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엔저에 일본 여행 수요 급증... 소비자 선택권 확장
대한항공이 일본 고마쓰와 아오모리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일본 고마쓰와 아오모리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 복항으로 일본행 하늘길을 모두 되살리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다.

대한항공 인천~고마쓰 노선은 내달 28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가는 편은 오전 7시 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9시 20분 고마쓰 공항에 도착한다. 오는 편은 현지에서 오전 11시 15분에 출발해 오후 1시 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 인천~아오모리 노선은 내년 1월 20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가는 편은 오전 10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12시 50분 아오모리 공항에 도착이다. 오는 편은 현지에서 오후 1시 55분에 출발해 오후 4시 55분으로 예정됐다. 인천~고마쓰, 인천~아오모리 노선은 각각 화·목·토 주 3회 운항한다.

고마쓰 공항은 일본 이시카와현에 위치했다.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며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겨울에는 많은 눈이 내리는 곳으로 유명해 스키장을 방문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17세기부터 이어온 도자기·칠기 기술 등 일본 전통 수공예 중심지다. 아오모리는 관광객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숨은 보석’이라고 불리는 일본 소도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시라카미 산지와 산리쿠 후코 국립공원에서 대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성에서 열리는 설등 축제와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복항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취항했던 일본 12개 노선(인천발 기준)을 모두 회복한다”며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한 데 이어 엔화 가치가 떨어지며 일본행 노선 탑승률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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