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북한이 하마스식 도발해도 즉각 응징할 韓美 연합대비태세 유지해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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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북한이 하마스식 도발해도 즉각 응징할 韓美 연합대비태세 유지해 줄 것”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3.11.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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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美 국방장관 “미국 모든 범주 군사능력 운용해 대한민국 방어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북한이 오판해 하마스식 기습공격을 포함한 어떠한 도발을 감행하더라도 즉각적으로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한미 연합대비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북한이 오판해 하마스식 기습공격을 포함한 어떠한 도발을 감행하더라도 즉각적으로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한미 연합대비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로이드 오스틴 美 국방장관, 찰스 브라운 美 합참의장 등 한미안보협의회의(Security Consultative Meeting‧SCM) 미측 대표단을 서울 용산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면서 격려했다. 또 국제 안보 정세와 한반도 안보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도 나눴다. 

SCM은 한미 국방장관과 국방·외교 고위 관리가 참여하는 양국 간 최고위급 안보협의체로, 11월 13일 국방부에서 제55차 SCM 개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과 북한이 직·간접적으로 연계됐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대응하기 위해 한미가 지난 7월 핵협의그룹(NCG)을 출범시킨 이후 정보공유, 협의 체계 구축, 공동기획과 공동실행력 강화를 위해 양측이 긴밀히 협력해 온 점을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美 전략자산 전개 확대 등 관련 후속 조치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는 것도 높게 평가한다”며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한 이번 SCM은 한미동맹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미국의 굳건한 안보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오스틴 장관은 미국의 모든 범주의 군사능력을 운용해 대한민국을 방어하겠다는 굳건한 공약을 재확인했다.

또 오스틴 장관은 바이든 美 대통령의 안부를 전하며,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더욱 강력히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바이든 美 대통령의 확고한 뜻”이라며 “한미 NCG 협의를 통해 확장억제 실행력의 실효성과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미 양국 청년세대들 간에 우주, 사이버 영역을 포함한 과학기술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만찬에는 미국 측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찰스 브라운 합참의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승겸 합참의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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