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에 실질적 보탬 되는 협력 방안 논의할 것”
미국 주도 경제협의체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도 참석
미국 주도 경제협의체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도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을 위해 15일 미국 순방길에 오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 편으로 2박 4일 일정으로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방문한다. 윤 대통령이 APEC에 참석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으로 북-러의 불법 무기 거래 규탄과 미국·일본 등 APEC 정상들과 대응 공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미 정부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차단하기 위해 추진하는 경제 협의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도 참석한다. 순방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한일 및 한미일 첨단 기술 분야 협력을 주제로 한 좌담회에 참석하고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47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세계의 지정학적 불안정성과 지경학적 변동이 교차하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열린다”며 “세계 GDP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회원국 정상들이 한데 모이는 이번 회의에서 공급망 다변화와 무역, 투자 확대와 같이 우리 경제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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