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티맵·카카오내비에 도로 살얼음 정보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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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티맵·카카오내비에 도로 살얼음 정보 서비스 제공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3.11.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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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제설 대책 기간을 맞아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기상청

기상청은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제설 대책 기간을 맞아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미끄러운 도로를 지날 때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제공된다. 레이더 자료를 이용한 어는 비 정보와 전국에 있는 기상관측장비(AWS) 강수 정보, 도로기상관측망 기온 정보 등을 종합한 정보다. 노면 상태와 지상 기온에 따라 ▲관심 ▲주의 ▲위험 3단계로 산출된다. 해당 정보는 운전자 안전 지원을 위해 실시간으로 티맵과 카카오내비를 통해 운전자에게 전달되고 맞춤형 웹 화면을 통해 한국도로공사에도 제공돼 도로전광판(VMS)에도 표출된다.

앞서 기상청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지난 2월 10일부터 3월 15일까지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를 제공했다. 7월에는 ‘도로 가시거리 위험정보’를 추가했다.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는 겨울철 제설 대책 기간에 제공하고 도로 가시거리 위험정보는 연중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정보는 도로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에 우선 제공됐다. 서비스는 올 겨울철에 서해안고속도로로 확대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전국 31개 고속도로 노선에 단계적으로 도로기상관측망 구축과 서비스를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화물차 전용 앱을 통한 도로 위험 기상정보도 올겨울까지 제공될 수 있도록 맵퍼스(아틀란)와 준비 중이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도로살얼음으로 인해 주행 중에 자동차가 갑작스럽게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안전거리 확보를 위한 사전 정보가 꼭 필요하다”며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 서비스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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