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생강, 환절기 건강 관리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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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생강, 환절기 건강 관리에 최고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3.11.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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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 능력, 항산화 효과, 혈액순환, 통증 완화에 좋아
사진=이사론 기자
사진=이사론 기자

환절기가 되면서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 우리 몸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생강을 먹으면 좋다.

마침 제철 맞은 햇생강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보랏빛 햇생강은 껍질을 벗겨낼 필요 없이 흙만 제거하고 씻으면 된다. 잘게 썰어 설탕이나 꿀에 재워 차로 마시거나, 적당한 크기로 썰어 냉동실에 얼려서 두고두고 먹으면 된다. 다만 지나치게 먹으면 오히려 몸에 해로우니 소량을 섭취하는 게 좋다. 

생강은 워낙 효능이 많아 한약재로 두루두루 쓰인다.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자.

*생강 특유의 알싸한 향과 강렬한 매운맛은 '진저롤'과 '시네올'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이 성분들은 티푸스와 콜레라균 등에 강한 살균 능력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회나 일식을 생강과 함께 먹으면 비린내 제거와 함께 살균까지 하게 되는 셈이다.

*생강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활성산소에 의한 유전자 손상을 막아 종양 억제에 효과가 있다.

*혈중 콜레스테롤 제거, 백혈구 수 증식, 담즙 분비 촉진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그래서 암 환자들이 꼭 섭취해야 할 식품 중 하나로 꼽힌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항암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강에는 단백질, 비타민(A, B, C, E), 철분, 인, 섬유질, 아연, 엽산, 칼슘, 칼륨이 함유되어 있다. 알리신, 사포닌, 아스파라긴산, 퀘테르펜 등이 있어서 우리의 몸을 더욱 건강하게 도와준다. 

*겨울철 가벼운 감기에 걸렸을 때 생강차를 진하게 달여 먹으면 효과가 좋다. 생강의 발한효과를 이용하여 땀을 내면 그리 심하지 않은 몸살감기는 치료될 수 있다. 독감에도 효능이 있다. 

*생강은 혈액순환을 도와 체온을 올린다. 소염 효과가 있어 코와 목의 염증을 완화한다.

*속이 메슥거리거나 소화가 안 될 때도 효과적이다. 특히 차멀미나 배멀미가 날 때 생각을 먹으면 속이 편안해진다.

*생강은 통증을 완화한다. 생강을 복용하면 생리통의 지속 기간과 강도가 줄어든다. 류머티즘 관절염, 근육통, 두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생강은 혈전 발생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소화관 운동을 증진해 변비를 완화하거나 예방한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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