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찾아볼 수 없는 ‘이례적인 사건’”... 루이비통, 해경에 감사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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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찾아볼 수 없는 ‘이례적인 사건’”... 루이비통, 해경에 감사패 전달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3.11.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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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해경에 따르면, 루이뷔통을 대표해 발레리 소니에 프랑스 본사 지식재산권 보호 총괄이사 등 3명이 해양경찰청을 방문해 김종욱 해경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이 프랑스 본사 루이뷔통(LVMH 社)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15일 해경에 따르면, 루이뷔통을 대표해 발레리 소니에 프랑스 본사 지식재산권 보호 총괄이사 등 3명이 해양경찰청을 방문해 김종욱 해경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발레리 소니에 총괄이사는 “이번 해양경찰에서 검거한 약 1조 5천억 상당의 위조 상품 밀수조직 검거는 세계적으로 찾아볼 수 없는 이례적인 사건으로 지식재산권 보호에 기여한 해양경찰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종욱 해경청장은 “K-컬처 등 우리나라 지식재산권이 보호받기 위해서는 타국의 지식재산권도 철저히 보호해야 한다”며 “해경은 해양을 통한 밀수단속 강화 등 대한민국 내 지식재산권 침해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해경은 지난 10월 중국에서 생산한 유명브랜드 위조 상품을 미국·일본 등으로 가는 환적화물에 은닉해 국내로 유통한 밀수조직 17명을 검거했다. 밀수 제품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이나 오픈마켓을 통해 정품이 아닌 가품으로 유통됐지만 657상자에 담긴 4만721점은 해경에 압수됐다. 압수된 물품 중 루이뷔통 위조품은 58상자가 발견됐고 정품 시가로는 약 1320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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