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국 당선... 네 번째 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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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국 당선... 네 번째 수임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3.11.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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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적극적인 외교교섭의 성과”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24차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유산위원국으로 선출됐다. 사진=외교부

한국이 유네스코 유네스코에 등재된 유산 점검‧관리하는 위원국으로 활약하게 된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24차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유산위원국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27년까지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으로 활동하게 됐다. 앞서 ▲1997~2003년 ▲2005~2009년 ▲2013~2017년 이후 네 번째 위원국 진출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mittee)’는 세계유산협약 제8조에 따라 설치된 정부 간 위원회다.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된 유산의 보존 현황 점검‧관리와 신규 세계유산 등재 등을 논의한다. 

위원국은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195개국 중 21개국으로 구성되고 지역별 위원국을 나눈다. 이번 선거에서는 한국을 포함해 ▲우크라이나 ▲베트남 ▲케냐 ▲세네갈 ▲레바논 ▲튀르키예 ▲자메이카 ▲카자흐스탄 총 9개국이 세계유산위에 신규 진출했다. 

외교부는 “우리나라의 세계유산위원국 당선은 세계유산 제도에 대한 우리의 기여를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외교교섭의 성과”라며 “선거 교섭 과정에서 국제사회에 약속한 바와 같이 기후변화 대응, 지역 공동체와 유산 간 공존과 같은 새로운 시대적 과제를 고려하고 세계유산 제도 발전에 주도적으로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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