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스타, ‘ISPO 뮌헨’서 신기술 ‘하이퍼텍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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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렉스타, ‘ISPO 뮌헨’서 신기술 ‘하이퍼텍스’ 공개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3.12.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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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는 지난달 28일 개최된 ‘ISPO 뮌헨 2023’에서 친환경 신소재 ‘HYPER-TEX’와 해당 소재를 적용한 신제품들을 최초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트렉스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는 지난달 28일 개최된 ‘ISPO 뮌헨 2023’에서 친환경 신소재 ‘HYPER-TEX’와 해당 소재를 적용한 신제품들을 최초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ISPO 박람회는 매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스포츠&아웃도어 무역 박람회로, 매년 8만명 이상의 관람객과 바이어가 참가하는 행사다.

트렉스타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 첫 선보인 HYPER-TEX는 ‘영구 화합물’이라 불리는 과불화화합물(PFAS)을 포함하지 않은 친환경 소재다. 이미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전부터 PFAS의 생산 및 사용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이와 같은 PFAS 규제는 유럽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PFAS-Free, C0의 친환경 소재로 개발된 HYPER-TEX의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트렉스타가 이번에 선보인 HYPER-TEX는 기존 원단의 방수 기능과 함께 한층 더 높은 수준의 투습, 통기성이 특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해당 소재를 활용해 처음 선보이는 윈터 부츠 ‘IGLOO’는 재활용 EVA 미드솔, 커피 가루로 만든 인솔, 그리고 재활용 플라스틱 페브릭 등 친환경 소재로 제작돼 유럽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트렉스타는 설명했다. 

앞서 트렉스타는 지난 박람회에서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의 752라인과 함께 의류, 액세서리 등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부터 덴마크 코펜하겐을 중심으로 첫 판매를 시작 계획을 알리고 유럽 시장을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기존 유럽, 북미 아웃도어 브랜드가 국내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것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유럽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해외로 수출하는 최초의 사례로 평가된다. 

트렉스타 관계자는 “2023 ISPO 참가를 통해 트렉스타만의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였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유럽시장의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전 세계적인 환경 문제에 대해 더욱 고민하며 이바지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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