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글로벌 경제 현안 대응 임원협의회’ 출범... 주요 기업 20여개 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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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글로벌 경제 현안 대응 임원협의회’ 출범... 주요 기업 20여개 사 참여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3.12.0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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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회장 “만성적 대외리스크에 긴밀한 대응 위해 기업‧정부 ‘팀코리아’ 강조
한국경제인협회는 5일 ‘글로벌 경제 현안 대응 임원 협의회’ 출범 회의를 개최하고 2024년 한국을 둘러싼 경제 안보 환경과 한국경제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한국경제인협회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대외경제통상 전략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의 실익을 확보하기 위한 협의회가 출범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5일 ‘글로벌 경제 현안 대응 임원 협의회’ 출범 회의를 개최하고 2024년 한국을 둘러싼 경제 안보 환경과 한국경제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삼성전자, SK, 현대자동차 등 20여개 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담당 임원이 참여했다.

한경협은 분기별로 정부 인사 및 전문가를 초청해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 대응을 위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동시다발적 전쟁 발발, 공급망 재편, IRA 등 각국의 보호주의 통상정책, 다양한 환경규제 신설 등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대외 리스크가 뉴노멀이 된 상황”이라며 “빠르게 상황을 공유하고 함께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국제무대 속에서 ‘팀코리아’로 함께 움직이자”고 강조했다. 

임원협의회 첫 특별연사로 참여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글로벌 경제 안보 환경과 우리의 대응 방향’ 주제로 발표했다. 박 장관은 급변하는 대외 환경과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 우리 경제 안보를 강화하고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세일즈외교 및 경제안보외교 추진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민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봉만 한경협 국제본부장은 “지속적인 대외 리스크로 우리 기업들의 해외비즈니스에 애로가 가중되고 있어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는 기업 간 협력 및 민관 공동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글로벌 싱크탱크로서 한경협은 기업들의 원활한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을 위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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