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男女가 바라는 이상적인 배우자 키는? 남자 178㎝, 여자 164㎝!
상태바
미혼 男女가 바라는 이상적인 배우자 키는? 남자 178㎝, 여자 164㎝!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3.12.06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2023 이상적 배우자상’ 조사 결과 발표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6일 25~39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3 이상적 배우자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듀오

2030세대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배우자의 키는 남자 178㎝, 여자 164㎝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6일 25~39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3 이상적 배우자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상적인 남편의 조건은 ▲신장 178.7㎝ ▲연소득 6067만원 ▲자산 3억3491만원 ▲2살 연상 ▲4년제 대졸 ▲일반 사무직 남성이었다. 남성의 경우 이상적 아내의 조건으로 ▲신장 164.2㎝ ▲연소득 4377만원 ▲자산 2억1692만원 ▲2.3살 연하 ▲4년제 대졸 ▲일반 사무직 여성을 꼽았다. 

이상적 배우자의 연령에 대해서는 ‘전혀 상관없다’는 답변이 남자 39.4%, 여 35.0%로 가장 많았다. 작년 남자 42.4%, 여자 37.4%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어 남성은 ▲3~4세 연하(18.6%) ▲동갑(14.4%) ▲1~2세 연하(9.2%) 순이었다. 여성은 ▲3~4세 연상(21.6%) ▲1~2세 연상(15.0%) ▲동갑(13.4%) 순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남성은 ‘연하’를, 여성은 ‘연상’을 선호하는 양상을 보였다.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연령과 연소득이 높을수록 자신보다 더 젊은 여성을 선호했다. 여성은 연령이 높을수록 본인과 비슷한 연령의 남성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남성은 평균 2.3세 연하, 여성은 평균 2세 연상의 배우자를 원했다.

이상적인 배우자 직업으로는 여성의 경우 ▲일반 사무직(43.6%) ▲공무원·공사(30.8%) ▲금융직(22.8%) ▲회계사·변리사·감평사·세무사 등 전문직(22.4%) ▲엔지니어·정보통신(22.0%)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경우 ▲일반 사무직(47.2%) ▲공무원·공사(39.0%) ▲의사·약사(22.0%) ▲교사(17.8%) ▲간호사·의료 관련직(17.8%) 순이었다. 

이상적 남편의 평균 연소득은 6067만원, 이상적 아내의 평균 연소득은 437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실수령액으로 보면 남성은 월 약 426만원, 여성은 월 약 319만원을 버는 셈이다.

듀오 측은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고 있는 만큼 최근 미혼남녀의 결혼 이상형 기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상적 배우자상 조사 결과가 평균보다는 다소 높을 수 있지만 절대적인 조건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