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 근무하는 소위 연봉 최대 5000만원까지 오른다... 병사는 최대 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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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 근무하는 소위 연봉 최대 5000만원까지 오른다... 병사는 최대 200만원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3.12.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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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2023~2027 군인복지기본계획’ 발표
최전방 감시초소(GP)와 경계작전부대 등에서 근무하는 초급 간부의 급여가 중견기업 수준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김명수 합참의장이 지난 3일 서부전선 접적지역에 위치한 방공진지와 대포병 탐지 레이더 진지, 중부전선 GP·GOP 경계작전부대를 방문해 병사들을 격려하는 모습이다. 자료사진=국방부

최전방 감시초소(GP)와 경계작전부대 등에서 근무하는 초급 간부의 급여가 중견기업 수준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11일 ‘2023~2027 군인복지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군인복지기본계획은 ‘군인복지기본법’에 근거해 5년마다 작성하는 군인복지정책 기본문서다. 관계기관 협의, 각급 부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검토해 온 과제들에 대해 대통령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하고 향후 5년간 해당 계획에 따라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이번 발표한 계획안에 따르면, 2027년 일반부대 하사와 소위의 연봉은 올해 대비 14∼15%, 전방 경계부대의 경우 동 기간 28∼30% 인상된다. 인상에 따라 경계부대에서 근무하는 하사의 연봉은 올해 3817만원에서 2027년 4904만원으로 오른다. 경계부대 근무 소위의 연봉은 3856만원에서 4990만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군은 이와 함께 단기 복무 장교와 부사관에게 일시로 지급하는 장려금 인상안도 발표했다. 단기 복무 장교 장려금은 현행 900만원에서 내년 1200만원 오른다. 단기 복무 부사관 장려 수당은 현행 750만원에서 내년 1000만원까지 인상된다. 또 GP‧GOP, 함정, 방공 등 에서 근무하는 간부의 특수지 근무수당과 비좁고 소음 등으로 병영생활 여건이 불비한 함정근무자의 수당 인상도 추진할 방침이다.

일반 병사들의 월급도 인상된다. 군은 현재 병장 기준 100만원인 병사 월급을 2025년 150만원까지 인상한다. 이어 자산형성프로그램 ‘장병내일준비적금’을 결합해 급여를 최대 205만원까지 올릴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2022년 최초 시행 당시 원리금 적용 방식으로 정부지원금 계산 방법이 복잡했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납입 원금의 100%를 정부지원금으로 지급하도록 사업구조를 단순화했다. 

이 밖에도 이날 발표한 군인복지기본계획에는 ▲주거 및 생활 ▲전직 및 교육 ▲문화 및 여가 ▲의료 ▲가족 등의 내용도 담겨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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