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옥정~포천선’, 내년 착공... 3개 공구 모두 실시설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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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옥정~포천선’, 내년 착공... 3개 공구 모두 실시설계 착수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3.12.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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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지역 최초 철도, 서울지역 접근성 개선과 지역발전 기대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조달청이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3공구 실시설계적격자 선정 결과를 통보함에 따라 앞서 선정된 1, 2공구와 함께 본선 구간 전 공구가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본선 구간 3개 공구 모두 실시설계에 착수함에 따라 해당 노선의 2024년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조달청이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3공구 실시설계적격자 선정 결과를 통보함에 따라 앞서 선정된 1, 2공구와 함께 본선 구간 전 공구가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가 시행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 중 유일하게 모든 공구의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Turn-key)이 성립돼 일반 경쟁입찰에 비해 사업 기간이 9개월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철도 인프라가 전무한 포천시에 최초로 건설되는 옥정포천선이 개통되면 지역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국도 43호선의 혼잡을 줄이는 등 경기북부지역 교통 여건 개선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공사에 착수할 예정으로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9년 완공할 수 있게 된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의 연장선인 도봉산~포천의 2단계 사업이다. 양주 고읍동에서 포천 군내면을 잇는 총 17.1km 구간에 정거장 4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설치한다. 총사업비는 1조4874억원이다. 

고붕로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1조5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공사의 특성상 공구의 분할은 불가피한데 드물게 3개 공구 모두 유찰 없이 턴키입찰이 성립돼 사업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지역주민의 숙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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