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자동차, 올해 645억 달러 수출 기록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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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자동차, 올해 645억 달러 수출 기록 ‘사상 최고’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3.12.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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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사상 최초로 700억 달러 넘어설 것으로 기대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1월까지 자동차 수출액이 총 645억 달러(약 83조5000억원)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14일 밝혔다. 자료사진=현대자동차그룹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1월까지 자동차 수출액이 총 645억 달러(약 83조5000억원)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14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도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 3월 65억 달러를 넘어선 65억3000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자동차 수출액은 수출 사상 최초로 7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최고 수출액 기록이 EV9 등 고가 친환경차 수출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화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자동차 국내 생산량은 지난달 37만대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생산량은 388만대로 작년 자동차 생산실적 376만대를 11개월 만에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수요를 바탕으로 생산이 확대돼 연말에는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400만대 생산량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 시장에서는 지난달 16만 대의 차량이 판매됐다. 11월의 코리아세일페스타는 5개월 만에 내수 플러스 및 물가안정 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친환경차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65%의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했다. 전기차 판매량도 지난 7월 이후 5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미래자동차 부품산업의 전환촉진 및 생태계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법 시행일에 맞춰 하위법령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며 “관계 부처와 자동차·부품 업계와 소통해 ‘미래차 부품산업 생태계 활성화 기본계획’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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