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책 ‘각각의 계절’과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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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책 ‘각각의 계절’과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3.12.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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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들, 권여선의 '각각의 계절' 최고 작품으로 뽑아
독자들,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선택
사진=교보문고

소설가들이 뽑은 올해의 소설로 권여선의 '각각의 계절'이 선정됐다.

교보문고는 소설가 50명에게 작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출간된 소설 중 작품성이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소설 한 권에서 다섯 권까지 추천받은 결과를 토대로 올해의 소설을 선정했다.

'각각의 계절'은 2021년 김유정문학상 수상작 '기억의 왈츠' 등 일곱 편의 단편을 묶은 소설집이다. 기억과 관계, 그에 얽힌 감정들을 파고들며 한 시절과 인물들을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작품들로 이뤄졌다.

공동 2위는 구병모의 '있을 법한 모든 것'과 최은영의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가 5표씩을 받아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어 김연수 '너무나 많은 여름이', 에르난 디아스 '트러스트', 클레어 키건 '맡겨진 소녀'가 각각 4인의 추천을 받아 공동 3위에 올랐다.

알라딘이 선정한 독자들이 뽑은 2023 올해의 책으로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이 선정됐다.

독자들이 뽑은 2023 올해의 책은  지난 1년간 출간된 책을 대상으로 한 올해의 책 투표는 지난 11월 7일부터 12월 8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약 45만명이 참여했다.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에 이어 2위는 75만부를 돌파한 '세이노의 가르침'이 2위를 차지했다.

일본만화 붐을 주도한 '슬램덩크 리소스', 아기판다의 일상을 다룬 사진집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 요한 하리가 쓴 '도둑맞은 집중력'이 그 뒤를 이었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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