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지현 생일 맞아 신촌 연세의료원에 1000만원 기부, 목포 저소득 가구에 500만원 전달
연일 몰아치는 강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소식이 날아들었다. 트롯계의 대표 꽃미남 박지현과 그의 팬덤 엔돌핀이 보내온 소식이다.
한국소아암재단은 박지현이 '선한스타 11월 가왕전' 및 '선한스타 워크' 상금 69만 원을 기부, '선한스타'를 통해 누적 기부 금액 451만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으로, 팬들의 앱 내 미션 참여로 순위를 결정해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부금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 질환을 앓는 환아들을 위한 연말 크리스마스 선물 마련에 사용된다.
12월 12일은 박지현의 28번째 생일이었다. 팬덤 엔돌핀은 지난 12일 박지현의 생일을 기념해 연세 세브란스 병원(신촌 연세의료원)에 사회사업후원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팬들의 사랑은 박지현의 고향 목포까지 이어졌다. 팬들은 박지현의 이름으로 저소득 위기가구지원을 위해 현금 500만원을 목포복지재단을 통해 시에 지정 기탁했다.
팬카페 회원 300여 명은 목포시 대성동에 사는 독거노인 가구 2곳을 찾아 연탄 900장을 직접 배달하며 온정을 나누었다.
팬들은 박지현의 생일인 12월 12일을 ‘혀니데이’로 명명한 뒤, 매달 12일 1만2120원 성금 모으기 행사를 계속해왔다. 자발적 참여로 모은 성금으로 그간 강릉 산불 피해 및 수해 이웃 돕기 성금을 비롯해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10월 열린 2023년 국제농업박람회에 박지현이 홍보대사로 위촉되자 팬들은 백미(10kg) 200포를 기부했다. 목포 일대에서 열린 104회 전국체전 행사 때도 팬들은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백미(10kg) 300포를 기부한 바 있다.
박지현 팬모임 혀니흥신소는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으로 13명의 회원과 자녀들이 약 160여 개의 옥수수머핀, 초코머핀을 직접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수제 머핀을 관공서를 통해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했고, 이집트에 사는 팬은 수단 어린이 2명에게 박지현 이름으로 학비 지원을 약속했다.
박지현 팬덤 엔돌핀은 이름 그대로 우리 사회에 행복 호르몬을 듬뿍 전하며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