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간 참전용사 초청한 새에덴교회, 보훈문화상 단체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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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간 참전용사 초청한 새에덴교회, 보훈문화상 단체 부문 수상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3.12.20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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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올 6월도 미국 참전용사 포함 47명 초청

 

올 6월 새에덴교회에서 초청한 미국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들. 사진=새에덴교회

새에덴교회가 국가보훈부로부터 보훈문화상을 수상했다. 매년 한국전쟁 참전 용사 및 유가족 초청행사를 진행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 되었다.

‘제24회 보훈문화상 시상식’은 19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렸다.

새에덴교회는 지난 2007년부터 국내·외 참전용사 및 유가족 초청 보은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6·25전쟁 다큐멘터리 4편을 제작 후원했으며 워싱턴 장진호전투기념비 및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건립 후원, 중앙보훈병원 위문, 참전용사 감사편지 쓰기 행사 등을 개최했다. 이에 국가보훈부가 민간 보훈 외교 활동 공적을 인정해 상을 수여한 것이다.

소강석 목사(오른쪽) 사진=새에덴교회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는 "한국교회 최초로 참전용사 초청 행사를 17년간 계속해왔다"고 소개하며 앞으로도 보훈문화 사업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강석 목사는 특별히 "지금까지 눈물의 기도와 물심양면으로 헌신해온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매년 해외 참전용사를 초청하는 새에덴교회는 올 6월 폴 헨리 커닝햄 전 미국한국전참전용사회 회장 등 미국 참전용사와 가족, 전사자 유가족, 실종자 가족 47명을 맞이한 바 있다.

개교회가 17년간 지속적으로 적지 않은 금액을 들여 의미있는 행사를 펼치는 것에 대해 교계는 물론 사회에서도 칭찬의 소리가 자자하다.
 
보훈문화상은 지난 2000년부터 국가유공자 예우 및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매년 국가보훈부가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로 24회를 맞았다. 이날 수상자로 선정된 단체는 새에덴교회를 비롯해 이덕희 하와이 한인이민연구소 소장, 삼일공업고등학교, LG유플러스, YTN라디오, 경기 양평군 등이었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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