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 키워드는? ‘리오프닝‧고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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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비 키워드는? ‘리오프닝‧고물가’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3.12.2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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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및 전년도 레저 매출, 월평균 4% 이상 증가... 가장 높은 증가세 기록
BC카드는 올 한 해 동안 주요 소비 업종에서 발생한 매출을 분석한 결과 리오프닝 및 고물가와 관련한 이슈를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마켓뉴스

BC카드는 올 한 해 동안 주요 소비 업종에서 발생한 매출을 분석한 결과 리오프닝 및 고물가와 관련한 이슈를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BC카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및 전년 동기 내 총 7개 분야 및 13개 업종에서 발생한 매출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숙박‧스포츠 업종이 포함된 레저 분야의 월평균 매출은 엔데믹 전(2022년)·후(2023년) 시점 모두 상승하면서 소비 분야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오프닝 효과로 항공, 렌터카, 철도 등 여행과 밀접한 운송 업종이 포함된 교통 분야의 월평균 매출도 2년 연속 지난해와 올해 각각 1.8%, 0.9%씩 성장했다.

반면 고물가 여파로 식음료 분야의 월평균 매출은 1년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식음료 분야 매출은 월평균 1.8%씩 상승했고 주점 업종은 7.9%씩 폭증했다. 하지만 올 들어 식음료 분야 매출은 월평균 0.2%씩 감소했고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했던 주점 업종은 월평균 10% 이상씩 줄어들었다. 

BC카드 측은 “최근 발표된 4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p(포인트) 하락한 84로 엔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고물가로 인해 외식 대신 내식 소비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소비액이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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