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구세군 자선냄비 사랑의 종소리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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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구세군 자선냄비 사랑의 종소리 울려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3.12.22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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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명동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구세군, 함께 모금 활동
이영훈 목사(왼쪽)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소외된 이웃을 위해 온정을 베풀어주세요."
구세군이 주관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함께하는 스페셜 자선냄비' 행사가 21일 명동역 6번 출구 앞에서 열렸다.

체감온도 –22℃로 한파특보가 발효된 강추위 속에서 구세군 장만희 사령관과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가 사랑의 종을 울리자 시민들이 동참해 자선냄비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들과 장로들, 권사들이 추운 날씨에도 동참에 취약한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겠다는 열의에 불탔다.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추운 겨울 방한복도 난방시설도 없이 지내는 불우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세군과 함께 사랑의 자선냄비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이 소외된 이웃을 사랑으로 돌보고 섬기는 일에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인사말 후 본격적인 모금을 알리는 사랑의 종소리와 더불어 구세군 브라스밴드의 웅장한 크리스마스 멜로디가 울려 퍼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역자들과 장로회, 안수집사회, 권사회, 남선교회, 여선교회, 순복음선교연합회, 굿피플 임회원들과 지나가던 시민들도 길을 멈추고 줄을 지어 자선냄비에 격려금을 넣으며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1928년 12월 15일 명동에서 처음 시작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모금은 한국전쟁과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계속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011년부터 10년 넘게 명동에서 사랑의 종소리를 울리며 사랑 나눔에 앞장서 왔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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