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오디션에서 떨어졌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SM엔터테인먼트 건물 내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형 SM에 오디션 보러 왔다 응원해 줘”란 글을 남겼다. 이후 정 부회장은 “형 오디션 떨어지고 나오는 길에 키님, 수호님에게 위로받고 근처에서 생상겹, 아구찜 먹으면서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다”고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얼굴형이 SM 상이 아님” “SM 비주얼 담당 정용진” “연기로 가시면 대박 나실 듯, 노량에 캐스팅됐어야 한 건데” “SM은 그룹 전문이니까 다음에 재용님(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태원님(최태원 SK그룹 회장)이랑 ‘리뉴얼 소방차로 재도전해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정 부회장의 SM 방문은 실제 오디션이 아닌 개인적 방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 부회장은 SNS상에서 자신을 ‘형’이라 칭하며 친근한 이미지로 누리꾼들과 소통해 왔다. 지난 5일에는 “얘들아 형 저녁으로 KFC 먹는다. 형 후배가 여기 사장인데 이 친구 온 뒤로 많이 바뀌었어. 니들도 한번 먹어봐”라며 치킨‧버거 브랜드 KFC를 추천하는 게시물을 올렸었다. 정 부회장은 예전 자신과 함께 일했던 신호상 KFC코리아 대표를 응원하기 위해 해당 게시물을 올렸던 것이다. 신 대표이사는 “형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더 맛있고, 더 멋진 KFC 꼭 만들겠습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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