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말, 3년 만애 미운우리새끼 출연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트바로티 김호중이 큰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3월 중에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클래식 단독 쇼를 개최한다는 소식이다. 김호중은 국내 가수로는 처음으로 KBS 70인조 교향악단과 함께 공연을 펼친다.
김호중은 트로트 가수로 최정점의 인기를 누리면서도 성악 활동 병행이라는 보기 드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12월 김호중이 '아리아집(My Favorite Arias)'과 '이탈리아 칸초네집(My Favorite Songs)', 2가지 버전으로 발매한 클래식 앨범이 50만 장 이상 판매되어 음악계를 놀라게 했다.
김호중은 2022년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듀엣 무대를 펼치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당시 "성악가와 트로트로 나뉜 김호중이 아닌 노래하는 김호중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클래식 단독쇼에서 오케스트라와 어우러진 고품격 보이스가 유감없이 펼쳐질 전망이다. 김호중이 전할 클래식의 진한 향기에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가 부풀어 오르고 있다.
김호중이 KBS 70인조 교향악단과 함께 할 공연은 향후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클래식 공연에 앞서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를 통해 김호중을 먼저 만나게 될 전망이다.
군입대 전 미우새에 출연한 김호중은 무명시절 이야기부터 몸매 관리법까지 공개해 엄마들의 박수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스튜디오에서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와 '얼굴'을 열창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어떤 노래를 들려줄지 팬들의 관심이 크다.
소속사는 김호중이 앞으로 팬들과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해 '미우새'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일 녹화를 끝낸 김호중의 미우새 방송은 1월 말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대단한 가수 국보적 세계적보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