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PBV 개발 협력"... 기아, 우버와 파트너십 구축
상태바
"맞춤형 PBV 개발 협력"... 기아, 우버와 파트너십 구축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4.01.11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는 지난 10일(현지시각)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우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우버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PBV 개발 및 공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기아는 지난 10일(현지시각)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우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우버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PBV 개발 및 공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아에 따르면, 협약을 통해 양사는 우버 플랫폼을 이용하는 라이드헤일링 드라이버 및 탑승 고객을 위한 최적의 사양을 찾아내고 이를 기반으로 PBV 모델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협력한다. 향후 우버에 제공될 PBV는 오는 2025년 양산 예정인 기아 최초의 전용 PBV 모델 ‘PV5’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PBV 전용 EV 플랫폼이 최초 적용된 PV5는 기존 승용 택시 모델보다 넓은 공간과 뛰어난 거주성이 장점이다. 오픈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 드라이버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되고 탑승객의 편의를 위한 개인 맞춤형 이동 환경도 제공한다.

양사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AI에 기반, 사용자 중심의 설루션을 지속 개발 및 제공하기 위한 협력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기아 커넥트(Kia Connect)’를 적용해 PBV 진단 및 예방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드라이버는 잠재적인 고장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유지보수 비용, 정비소요 시간 등을 최소화해 총소유비용(TCO)을 줄일 수 있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 본부장은 “기아 PBV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양사가 추진하는 전동화 및 지속가능성 목표를 성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잔 앤더슨 우버 글로벌비지니스사업부장은 “기아와의 모빌리티 관련 인사이트 공유 및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우버 플랫폼 사용자들에게 업무 생산성 향상과 총소유비용 최적화 효과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EV 전환이 촉진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