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군 장교, ‘2024 미스 아메리카’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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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군 장교, ‘2024 미스 아메리카’ 뽑혀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4.01.16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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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스 아메리카
현역 공군 소위인 매디슨 마쉬(Madison Marsh·22)가 지난 14일(현지시각) 밤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2024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미스 아메리카

미국 공군사관학교 출신으로, 현재 하버드대학교 공공정책 대학원 과정인 ‘케네디스쿨’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현역 공군 소위인 매디슨 마쉬(Madison Marsh·22)가 지난 14일(현지시각) 밤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2024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현역 공군 장교가 1위로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50개 주를 대표한 총 51명의 참가자들이 예선을 거쳐 11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다시 이들 중 5명이 결승에 올랐다. 우승자 마쉬는 테러, 기술, 영양, 기후변화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토론에서 적극 임했다. 특히 어머니의 췌장암 투병기를 적극 활용했다. 이를 계기로 마쉬는 현재 하버드 의대에서 대학원생 인턴 자격으로 인공지능을 이용해 췌장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동시에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마쉬는 2018년 어머니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 췌장암 연구를 지원하고 환자 치료를 돕기 위한 자선 재단인 ‘휘트니 마쉬 재단’ 설립을 주도하기도 했다고 한다. 재단은 현재 25만 달러 이상의 모금액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스타 만들기와 독서를 즐긴다는 마쉬는 이번 대회에서 군인으로서 자신의 존재를 강조했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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