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 월급이 인상되어도 실감하지 못한다는 푸념이 여기저기서 쏟아지고 있다. 2024년 성장률 전망은 지속해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연간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치솟는다고 하니 걱정이 아닐 수 없다.
물가 상승은 모두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직장인들 사이에서 소비를 줄여 저축과 투자를 확대하려는 ‘짠테크’ 열풍이 부는 중이다.
‘짠테크’는 ‘짜다’와 ‘재테크’의 합성어로, 단순히 안 써서 아끼자는 것이 아니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낭비를 최소화하여 재물을 모으는 재테크 방식이 바로 짠테크이다.
짠테크 방식은 아예 지출을 하지 않는 무지출챌린지, 극도로 절약하는 거지방, 카드대신 현금만 쓰는 현금 챌린지 등 다양하다.
고물가 시대에 ‘짠테크’로 생활비 아끼는 방법도 SNS에 많이 공유되고 있다. 대표적인 짠테크 실천사항 다섯 가지를 살펴보자.
1. 쇼핑 경유 플랫폼을 활용하라.
쇼핑 경유 플랫폼을 이용하면 쇼핑할 때마다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샵백코리아, 오픈리스트, 리워드플래닛 등 다양한 쇼핑 경유 플랫폼이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플랫폼을 선택하면 된다.
2. 게임으로 농작물을 키우고 수확하라.
올웨이즈, 마켓컬리, 그립 등 쇼핑앱에서 제공하는 농작물 키우기 게임을 이용하라. 게임을 통해 농작물을 키우고 수확하면 실제 작물을 배송받을 수 있다.
3. 만보기 앱을 이용하라.
토스, 모니모,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등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에서 만보기 앱을 운영하고 있다. 만보기 앱을 이용하면 걸음 수를 측정하고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4. 재활용품을 분리수거하라.
오이스터테이블, 수퍼빈 등 재활용품 분리수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을 활용하라. 재활용품을 분리수거하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5. 편의점 앱을 활용하라.
편의점 CU는 단골 점포를 등록하면 2% 적립률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CU 멤버십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