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 마켓에 시민 312만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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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 마켓에 시민 312만명 방문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4.01.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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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마켓, 같은 기간 12억9000만원 매출 기록
서울관광재단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이달 21일까지 38일간 진행된 ‘2023 서울빛초롱축제’와 ‘2023 광화문광장 마켓’에 총 312만명의 시민이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이달 21일까지 38일간 진행된 ‘2023 서울빛초롱축제’와 ‘2023 광화문광장 마켓’에 총 312만명의 방문객이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서울빛초롱축제는 올해 1월 1일을 기점으로 크리스마스 콘셉트와 새해 콘셉트로 나눠 색다른 현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해 첫 시즌에는 기존 크리스마스 콘셉트에 맞춰 호두까기 인형, 크리스마스트리 한지 등(燈)이 전시됐다. 지난 1일 이후에는 새해를 맞이해 풍물놀이, 한복 눈사람 등(燈)과 같은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콘셉트의 등(燈)으로 교체하며 시즌에 따라 다른 등(燈)을 전시했다.

이번 서울빛초롱축제는 총 4km 구간에 걸쳐 서울 내 기념비적인 장소인 광화문광장, 청계천, 서울광장의 장소별 특성을 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 거북선 한지 등(燈)과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 고보라이트 연출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기개를 느낄 수 있다. 

세종대왕 동상 앞과 옆에는 각각 청룡과 브라키오 공룡 등(燈)이 전시됐는데 ‘미묘한 삼각관계’, ‘광화문 곤뇽’ 등 밈(meme)이 온라인상에서 3000만 이상 조회수를 달성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청계천 모전교부터 오간수교까지는 300m 길이의 ‘화이트 드래곤(White Dragon)’이 전시됐다. 스테인드글라스를 전문으로 하는 이지원 작가의 연출로 1만6000개 이상의 쉼표 오브제를 달아 시민들이 ‘쉼’을 실천하며 반짝이는 쉼표들을 즐기기 바는 의미를 담았다. 서울광장스케이트장에는 무빙라이트와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픽토그램 고보라이트를 연출했다. 

광화문광장 마켓의 부스는 기존 43개에서 83개로 약 2배 늘렸다. 참여 소상공인도 기존 81개 사에서 102개 사로 늘었다. 개최 기간 38일간 총매출 12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6일간 총매출 6억3000만원을 기록한 수치에 비해 약 2배가 증가한 수치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 마켓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서울 대표 겨울 축제, 더 나아가 세계 4대 겨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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