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궁녀 ‘서장금’이 다시 되살아난다. 의녀가 되기까지의 사랑과 성장 과정을 다룬 MBC 사극 ‘대장금’이 종영 20년 만에 새로운 형식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2003~2004년 당시 54부작 대하드라마로 절찬리에 방영됐던 ‘대장금’은 한때 57%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명작. ‘서장금’으로 주인공을 맡았던 이영애씨는 이 드라마로 2003년 MBC 연기대상 대상을 받았고 이후 한류스타로 아시아권을 넘어 국제적 스타로 발돋움했다.
엔터테인먼트사(社) 판타지오는 30일 “드라마 ‘의녀 대장금’의 주연배우 이영애를 작년 6월 캐스팅했고 드라마 작가와도 계약했으며 오는 10월 첫 촬영에 들어가 내년 초에 방영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구체적인 일정을 밝혔다. 해당 드라마 제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일단 ‘의녀 대장금’으로 했다. 향후 제목은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판타지오에 따르면, 새롭게 준비하는 드라마는 2003∼2004년 방영된 MBC의 드라마 ‘대장금’에 이어 의녀가 된 서장금의 일대기를 다룰 예정이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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