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대학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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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대학 모집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4.02.0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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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단가 2000원으로 인상... 식수인원 450만명분으로 확대
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층의 건강한 식습관 확산을 위해 대학교와 함께 추진해 온 ‘천원의 아침밥’사업의 참여 희망 대학을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연세대학교

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층의 건강한 식습관 확산을 위해 대학교와 함께 추진해 온 ‘천원의 아침밥’사업의 참여 희망 대학을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식사결식률이 높은 청년층‧대학생에게 건강한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지원단가를 기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식수 인원은 기존 233만명분에서 450만명분으로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대폭 확대한다. 

지자체에서도 전년보다 2배가 늘어난 35억원 수준의 추가 지원계획을 수립해 대학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방학 기간에도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 모니터링단 운영·점검, 우수식단 홍보 등을 통해 학식 품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청은 전국의 모든 대학(야간·사이버·원격 대학 등 제외)이 가능하다. 신청 희망 대학은 신청서와 함께 모집 공문에 첨부된 서류를 작성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전자공문 또는 전자우편(rice1000@epis.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한은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다.

농식품부는 학교가 제출한 서류를 검토해 오는 23일까지 참여대학을 선정하고 발표할 예정이고 3월 신학기에 맞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 단가 인상과 식수인원 확대는 보다 많은 학생이 더 좋은 아침식사를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정부 노력의 일환”이라며 “천원의 아침밥과 같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해 쌀 소비도 늘리고 쌀 공급과잉 구조도 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사진=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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