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서울에서 즐기는 전통문화, 놀이, 교양쌓기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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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서울에서 즐기는 전통문화, 놀이, 교양쌓기 총정리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4.02.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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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설 연휴 동안 서울에서 뭐하고 지낼까. 역귀성한 친척들에게 보여줄만한 특별한 프로그램은 뭐가 있을까.

고민된다면 2월 9일~12일 전통문화공간, 시립 박물관·미술관 등을 찾아 ‘설 연휴 특별 프로그램’을 즐기면 좋을 듯하다.

설 연휴 기간에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돈의문박물관마을 등 전통문화공간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등 박물관 ▴광화문 책마당 등 서울의 여러 문화시설에서 ‘설 연휴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전통문화를 즐기자!

남산골한옥마을은 2024 남산골 설축제 <청룡이 복 나르샤>를 제목으로 2월 9~11일 10시~17시에 설 연휴 행사를 운영한다. 소원쓰기, 새해 윷점, 전통놀이, 떡메치기 등의 상시 체험행사를 무료로 즐길 수 있고, 2024년 운세 뽑기, 연 만들기, 활 만들기 등은 유료로 참여할 수 있다.

10일 12~15시에는 김용필의 진행으로 ‘설 차례상 이야기’ 강연과, 전통연희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 공연, 남해웅 부자가 펼치는 ‘판소리마당’ 무대가 각 1시간씩 3시간 동안 펼쳐지며, 공연과 강연 모두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운현궁은 2월 9~12일 11시~16시 ‘2024 운현궁 설맞이 민속 한마당’ 행사를 연다. 10일 12시 운현궁 앞마당에서는 '떡국 나눔 마당'이 펼쳐져 선착순 300인분의 떡국을 나눈다.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고무줄 놀이 등 ‘전통 놀이 체험’이 무료로 연휴 내내 펼쳐지고, 청룡즈 떡 먹이기, 한지 거울 만들기, 물고기 풍경 만들기 등 ‘공예 체험행사’는 유료로 진행된다.

전통공연은 2월 10~11일 양일간 14~15시 진행되며, 10일에는 전통 타악 그룹 ‘타래’, 11일에는 퓨전 국악그룹 ‘다온’의 공연을 선보인다.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청룡이 설레는 설 이벤트’ 행사를 2월 9~11일 10~19시에 펼친다. 마을 내에서 힌트를 받아 마을 곳곳에 있는 '갑진', '청룡그림' 등을 찾는 설 연휴 현장이벤트 ‘갑진을 찾아라’를 진행한다. 또한 청룡 그림에 새해 소망적기 이벤트,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마을안내소 외벽 대형스크린에는 '청룡의 비상'을 주제로 한 미디어 파사드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 역사와 놀이를 한 번에 즐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2024 설맞이 한마당’ 행사를 2월 11일 12~16시 박물관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 매시 정각에 전통 타악그룹 ‘천공’의 ‘풍물놀이’와 ‘봉산탈춤’ 공연이 번갈아 진행되며, 시민들은 직접 공연을 배워보는 기회도 있을 예정이다. 활쏘기, 투호 던지기, 말뚝이 떡 먹이기 등 ‘민속놀이 체험’이 가능하고, 새해 소원을 적고 소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2월 11일 10~17시 박물관 광장 및 로비에서 ‘2024 설날 박물관 큰잔치’를 연다. ▴공연마당은 11시, 14시 2회에 걸쳐 한국무용, 검무공연을 선보이고 ▴참여마당은 연만들기, 전통 나무팽이 만들기, 복주머니 만들기 등을, ▴놀이마당은 투호놀이, 활쏘기, 제기차기, 윷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2월 9~12일 10~17시 ‘2024 다복다복 설날’ 행사를 펼친다. 11일 12시와 14시에는 가야금 앙상블 ‘아랑’의 국악 공연이, 13시와 15시에는 ‘복주머니 손거울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공연·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02-721-7514)가 필요하다. 제기차기, 투호, 공기, 밤윷놀이 등 전통놀이는 상시 체험할 수 있고, 자신의 SNS에 인증하면 박물관 굿즈를 선물로 주는 이벤트도 개최한다.

광화문라운지, 세종라운지에서 책과 함께 하는 연휴를 즐기자!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책문화공간인 ‘광화문라운지’와 ‘세종라운지’도 연휴기간 2.9~2.12 11~20시까지 문을 열고 시민들을 반긴다. 새해에는 ‘쌈 말고 삶’이라는 주제로 책과 함께 새해 걱정을 날리고, 세대공감의 시간을 가져보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11~12일 13~15시에 광화문라운지에서 모루인형 만들기 체험 '새해 걱정은 인형에게 맡기세요'를 마련했다. 1일 2회, 각 50분씩 선착순 15명 참여가 가능하며, 취소분에 한해 현장접수 가능하다. 11일 17~18시에는 금관악기로 남녀노소 누구나 아는 친숙한 음악을 들려주는 연주회 ‘응답하라 19XX-20XX’를 개최한다. 사전신청 30명은 좌석 관람, 미신청 현장관람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서울시 박물관·미술관은 평소 월요일에 휴관하나, 이번 연휴에는 12일에도 문을 연다. 주요 전시로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구본창 개인전 ‘구본창의 항해’ ▴서울공예박물관 2023 KZ 프로젝트 ‘만년사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오사카 파노라마전’ 등이 펼쳐진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연휴기간 동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 데이터센터 노후 전기설비 교체 작업으로 인해 서울시 누리집과 문화본부 8개 누리집 서비스가 2월 8일 18시부터 2월 12일 11시까지 중단된다. 따라서 설 연휴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련 내용은 서울시 문화본부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및 각 기관의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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