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모아주택 1호’ 착공... 광진 한양연립에 총 215세대 주택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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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모아주택 1호’ 착공... 광진 한양연립에 총 215세대 주택공급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4.02.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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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세훈표 모아주택 1호’ 서울 광진구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착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오세훈표 모아주택 1호’ 서울 광진구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착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아주택’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에 대한 서울시의 새로운 정비모델이다. 신‧구축 건물이 혼재돼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10만㎡ 이내)를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정비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광진구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난해 6월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수립 기준’에 맞춰 통합심의를 통과했고 심의통과 8개월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26일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6년 8월 완공 예정으로 총 215세대가 공급된다.

사업 대상지는 구의역과 강변역 사이에 위치한 구의동 592-39번지 일대로 이번 사업 시행으로 총 215세대, 지하 2층‧지상 10~15층의 아파트(4개 동) 단지가 들어선다. 총 305대 규모의 지하 주차장과 입주민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공동세탁장, 주민카페, 휴게공간들이 생길 예정이다.

‘모아주택 심의기준’도 기존 최고 10층에서 최고 15층으로 완화됐다. 공동주택 동 수 감소는 6개 동에서 4개 동, 세대수는 211세대에서 215세대, 건페율은 35.58%에서 31.62% 감소하는 등 사업성이 높아졌다. 

한편 서울 시내 통합심의 통과 모아주택은 총 33개소, 4506세대다. 한양연립 일대를 비롯해 시범사업 단지인 강북구 번동 등 총 18개소(2677가구)는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이 시작된 지 만 2년이 되는 시점에서 실제 착공이 진행되는 것은 사업의 실증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노후한 저층 주거지 환경 개선과 주택공급을 늘릴 수 있도록 모아주택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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