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에 AI 입힌다”... 산업부, ‘AI 자율 제조 마스터플랜’ 수립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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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에 AI 입힌다”... 산업부, ‘AI 자율 제조 마스터플랜’ 수립 착수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4.03.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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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제조업의 공정혁신과 생산성 제고를 통한 산업 대전환을 위해 ‘AI 자율 제조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포스코DX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제조업의 공정혁신과 생산성 제고를 통한 산업 대전환을 위해 ‘AI 자율 제조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이날 LG전자, LS일렉트릭, DN솔루션즈, 마키나락스 등 주요 기업과 관계자가 참여한 간담회에서 AI와 제조업을 접목한 ‘산업 인공지능(Industrial AI)’의 사례와 발전 방향, 정책적 지원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산업부는 주요 제조업의 공정을 분석해 ▲디지털트윈 등 산업 데이터Data와 AI의 결합 시스템 ▲공정 단계별 생산장비의 일체화 및 Network 연결 ▲시스템 통합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알고리즘 체계 등을 중심으로 핵심 요소를 식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부처 간 협업 등을 담은 AI 자율 제조 마스터플랜을 상반기 중으로 수립할 방침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산업 AI가 제조업 혁신에 강력한 동인(動因)이 될 것이고 우리 제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필수적이라는 것에 공감했다. 

황원재 LG전자 상무는 “LG전자는 제조 공정에 산업 AI 접목을 추진 중이며 점차 사업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미래 제조업의 경쟁력은 산업 AI와 로보틱스 기술이 좌우할 것으로 지금이 생산성 혁신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제조업과 산업 AI의 융합이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AI 자율 제조는 과거의 전통적인 생산함수에 큰 변혁을 가져오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올해 중 시범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제조업에 AI를 입혀 대한민국 제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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