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115명 양성... 교육비 전액 환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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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115명 양성... 교육비 전액 환급도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4.03.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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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저출산 문제에 대한 지원책으로 올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115명을 양성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강남구

서울 강남구가 저출산 문제에 대한 지원책으로 올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115명을 양성한다고 8일 밝혔다.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센터, 가정방문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구에 따르면,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신규반과 경력반으로 나뉜다. 

신규자는 산후조리와 신생아 돌보기, 영양관리 및 위생관리 등의 이론과 실기를 총 60시간 이수한다. 요양보호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경력자는 건강관리사의 역할과 책임, 신생아 건강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 등 이론과 실기를 총 40시간 이수한다. 교육을 수료하면 보건복지부 인증 수료증을 수여한다. 

수강료는 신규자 20만원, 경력자 15만원이다. 다만 보건복지부의 바우처 지원 사업에서 400시간 이상 근무하면 교육비의 50%를 환급해 준다. 여기에 강남구가 지원하는 교육비 50%를 추가로 받으면 교육비 전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산후조리원, 파견업체 등과 연계해 교육수료자에게 취업을 지원한다. 지난해는 최종 133명이 교육을 수료해 80명이 취업에 성공, 60%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교육은 여성능력개발센터 홈페이지(www.herstory.or.kr)에서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센터에 전화(070-4949-2398)로 문의하면 된다. 3월부터 오는 9월까지 6차에 걸쳐 수업을 진행하고 매달 신규 교육을 시작해 원하는 차수에 신청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지역사회 돌봄 지원 체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구직자의 취업 지원에 힘쓰고 경력 단절 여성이 희망하는 직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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