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3 진 정서주, TOP7 가운데 10대가 4명... 트로트의 세대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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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3 진 정서주, TOP7 가운데 10대가 4명... 트로트의 세대교체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4.03.08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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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실력은 확 올라가고, 나이는 확 낮아졌다"
왼쪽부터 미 오유진, 선 배아현, 진 정서주  사진=TV캡처

8일 새벽 1시까지 이어진 TV조선 미스트롯3 결승전에서 정서주가 진에 올랐다. 선 배아현, 미 오유진, 4위 미스김, 5위 나영, 6위 김소연, 7위 정슬이 차지했다. 

장윤정 마스터가 미스트롯3의 총평을 “실력은 확 올라가고, 나이는 확 낮아졌다. 세대교체가 이뤄졌다”고 말했는데 TOP7 가운데 4명이 10대 소녀여서 놀라움을 준다. 진 정서주 15세, 미 오유진 15세, 5위 나영 19세, 김소연 19세이다. 4위 미스김과 7위 정슬은 23세이고 선 배아현이 27세로 가장 나이가 많다. 

송가인과 양지은이 미스트롯1과 2의 진을 차지할 때 이미 30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나이가 한참 낮아졌다.

트로트는 50대 이상이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트로트를 부르는 세대는 10대라는 사실이 놀랍다. 진을 차지한 정서주는 “외삼촌이 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 외할머니가 너무 슬퍼하셨다. 내가 트로트를 불러드리면 좋아해서 부르게 됐다”고 말했다.

미 오유진은 부모가 어릴 때 이혼한 후 외할머니가 자신을 키워주었다며 인생곡 경연을 마친 뒤 하염없이 눈물을 보였다. 할머니와 친밀한 손녀들이 트로트와 자연스럽게 친해져 가수가 되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미스트롯3 경연은 채점 방식이 달라졌다. 마스터 점수(1500점)에 대국민 투표점수(온라인 응원투표 500점, 음원 점수 300점, 실시간 문자투표 700점)를 합산하여 순위를 매겼다. 실시간 문자투표에서는 배아현이 1위 오유진이 2위 정서주가 3위였으나 총합산을 하여 정서주가 진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이러려면 뭐하러 실시간 문자투표를 했나”라는 불만도 나오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이 방식이 합리적”이라는 응원의 박수도 나오고 있다.

올해 한림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한 정서주는 상금 3억원에 부상을 잔뜩 안았다.

미스트롯3 TOP7은 전국 투어와 함께 TV조선 고정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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