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극상 논란’ 이강인, 축구대표팀 발탁... 손흥민과 태국전 경기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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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극상 논란’ 이강인, 축구대표팀 발탁... 손흥민과 태국전 경기 오른다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4.03.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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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탁구게이트’로 불리며 하극상 논란을 일으켰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대표팀에 발탁됐다.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계정 화면 캡처

이른바 ‘탁구게이트’로 불리며 하극상 논란을 일으켰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대표팀에 발탁됐다. 

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21·26일)에 나설 3월 A매치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최근 하극상 논란의 중심인 이강인도 포함됐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 2월 카타르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 대회 요르단전 전날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충돌한 사실이 알려져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진행한 ‘이강인 선수를 대표 선발’ 관련 설문조사 당시 응답자 40.7%가 발탁을 원치 않는다는 등 반대의 목소리도 컸다. 

황 감독은 명단 발표 후 이강인 선발에 대해 “이강인과 직접 소통하며 ‘대표팀 구성원들에게 직접 사과하길 원한다’는 의사를 확인했다”며 “대표팀 내 갈등이 두 선수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표팀 모든 선수와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등 구성원 모두가 책임감을 느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책임감을 가져야 할 시점이다. 태국과의 2연전을 통해 다시 하나 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6일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를 상대로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 골을 도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2-1 승리와 8강 진출에 이바지하는 등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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