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영원한 ‘용인푸씨’”... 푸바오 팬들, 용인 에버랜드역사에 광고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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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영원한 ‘용인푸씨’”... 푸바오 팬들, 용인 에버랜드역사에 광고 게재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4.03.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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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푸바오 갤러리에 따르면, 지난 15일 올라간 해당 광고는 갤러리 운영진들이 팬들과 비용을 모금해 진행한 것으로 이달 28일까지 게시된다. 사진=디시인사이드 푸바오 갤러리

디시인사이드 푸바오 갤러리 팬들이 용인경전철 에버랜드역사에 푸바오 광고를 게재했다.

18일 푸바오 갤러리에 따르면, 지난 15일 올라간 해당 광고는 갤러리 운영진들이 팬들과 비용을 모금해 진행한 것으로 이달 28일까지 게시된다. 커다란 전광판에 푸바오 사진을 메인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푸바오 사진이 네 컷 형식으로 구성됐고 “우리의 영원한 ‘용인푸씨’ 푸바오, 언제나 너의 모든 계절을 함께할게”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푸바오 갤러리 운영진은 “푸바오가 고향인 용인을 떠나 중국으로 가게 됐지만 푸바오는 여전히 우리의 ‘용인 푸씨’다”며 “푸바오와 거리는 떨어져 있겠지만 팬들의 마음만큼은 푸바오의 옆에서 사계절을 함께하겠다는 약속과 다짐, 응원이 담긴 광고”라고 설명했다. 

광고는 글로벌 색체 전문 기업 팬톤(Pantone)이 ‘올해의 컬러’로 선정한 피치 퍼즈(Peach Fuzz)를 사용했다. 운영진은 “‘모든 것을 포용하고 영혼을 풍요롭게 하는 컬러’, ‘진심이 담긴 따뜻한 마음, 친절함, 다정함이 담긴 온기의 컬러’라는 표현을 읽었을 때 푸바오가 떠올랐다”며 “많이들 오해하는데 푸바오는 누런빛이 아니라 복숭앗빛이다”고 전했다.

광고를 본 팬들은 커뮤니티에 “푸바오 평생 너의 힘이 되어줄게” “볼 터치랑 푸(퍼)스널 컬러가 딱 이다” “푸바오를 데리고 와서 보여주고 싶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국내 최초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푸바오는 지난 4일부터 격리에 들어가 내달 중국으로 떠나게 된다. 에버랜드 측은 SNS와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를 통해 소식을 전하고 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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