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영등포시장역 일대에 최고 49층·1182가구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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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영등포시장역 일대에 최고 49층·1182가구 들어선다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4.03.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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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 재정비계획’ 수정가결
서울시는 지난 19일 열린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22-3번지 일대 영등포1-1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19일 열린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22-3번지 일대 영등포1-1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변경 결정을 통해 당초 영등포1-12구역, 영등포1-14구역, 영등포1-18구역이 영등포1-12구역으로 통합됐다. 영등포1-14구역은 작은 면적으로 인해 사업성 등의 이유로 장기간 정체된 구역이었다. 영등포1-18구역은 지난 2016년에 영등포재정비촉진구에서 해제된 지역이었다. 해당 구역들이 영등포1-12구역과 통합돼 영등포재정비촉진지구 내 마지막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물꼬가 트이게 된 것이다. 

또 영등포1-12구역은 여의도·영등포 도심의 배후 주거지로 직주근접 지원 및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자 상업지역의 주거 비율이 완화됐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연면적 22만2615㎡,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조성될 예정이다. 당초 계획됐던 공동주택 413세대보다 769세대 늘어난 총 1182세대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235세대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분양 세대와 차별 없는 ‘혼합배치’로 공급될 예정이다.

기존 영등포시장의 상권과 대상지 내 상가 세입자 등을 고려해 공공임대상가를 65개 설치하고 지역 내 주차난 해소 및 상가 이용 편의성을 위해 공영주차장 200대를 확보한다. 문화공원도 2615㎡에서 4196㎡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문화공원에 접한 공공공지를 2003㎡ 확보해 향후 지역 필요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영등포시장역 역세권 내 신규 주택공급은 물론 도시환경 개선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낙후된 도심권의 지속적인 정비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택 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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