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등교 준비‧동행해 드려요”... 서울시, 아침돌봄 키움센터 첫선
상태바
“출근길 등교 준비‧동행해 드려요”... 서울시, 아침돌봄 키움센터 첫선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4.03.25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맞벌이 등으로 출근 시간대 초등학생 자녀 돌봄 공백 발생하는 양육가정 대상
서울시는 등으로 출근 시간대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초등 자녀 가정을 위해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등으로 출근 시간대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초등 자녀 가정을 위해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24일 시에 따르면,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오전 7시~9시 사이에 우리동네키움센터에 맡기고 가면 돌봄 교사가 등교 준비를 도와주고 학교까지 동행해 주는 사업이다.

시는 우선 시범사업으로 4월부터 ▲도심권 ▲서북권 ▲서남권 ▲동북권 ▲동남권 5개 권역별로 각 2개소씩, 총 10개 키움센터에서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운영한다. 연말까지 시범운영 후 아침 틈새 돌봄 수요에 따라 운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학교․집 근처 10분 거리 이내 유휴공간을 활용해서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초등학교 정규시간 이외의 시간 동안 돌봄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현재 학기 중엔 오후 1시~8시, 방학 중엔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한다.

시는 “초등학생 자녀의 등교 지원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맞벌이 가정에서 출근 시간 조정이나 친인척 도움 등을 통해 아이 등교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출근 시간대 틈새 돌봄에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운영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 10곳은 ‘우리동네키움포털’ 누리집(https://icare.seoul.go.kr/ica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부터 해당 센터로 전화로 문의 후 신청할 수 있고 실제 이용은 내달 1일부터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그동안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 특히 맞벌이 가정의 경우 아이의 등교 시간과 맞물리는 출근 시간대 틈새 돌봄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컸다”며 “앞으로도 맞벌이 가정의 돌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돌봄 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