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베트남 FPT그룹과 DX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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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베트남 FPT그룹과 DX 사업 추진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4.03.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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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신균 LG CNS 대표(오른쪽 다섯 번째), 응우옌 반 코아 FPT그룹(왼쪽 네번째) CEO 등 관계자가 자리한 가운데 박상균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전무와 부 아잉 뚜 FPT그룹 CTO가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LG CNS

LG CNS는 마곡 LG CNS 본사에서 베트남 소재 글로벌 IT기업 FPT그룹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LG CNS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FPT그룹의 자회사인 FPT텔레콤에 ▲디지털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고도화 ▲AI 기반의 고객상담센터(Contact Center) 서비스 강화 ▲네트워크 통합 관리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LG CNS는 CRM 시스템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고객 관리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CRM은 고객 정보를 관리하고 잠재 고객 발굴을 돕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마케팅 활동을 위한 콘텐츠 제작에는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생산성도 향상할 계획이다. LG CNS는 FPT텔레콤의 고객상담센터에 AI 기반의 대화형 챗봇, AI 상담 어시스턴트 등 AI 기술도 도입할 예정이다. 

양사는 FPT텔레콤을 시작으로 FPT그룹 내 타 계열사들로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LG CNS의 베트남 법인과도 연계해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FPT그룹은 통신·IT·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베트남의 디지털전환(DX)을 선도하는 글로벌 IT 기업이다. FPT그룹은 지난 2019년부터 LG CNS의 IT 파트너로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생성형 AI, 빅데이터 등 LG CNS의 DX 기술을 기반으로 FPT그룹이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FPT그룹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응우옌 반 코아 FPT그룹 CEO는 “대한민국 대표 DX 기업인 LG CNS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그룹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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