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기간에 개봉한 '부활 그 소망', 이어령 교수·배우 권오중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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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기간에 개봉한 '부활 그 소망', 이어령 교수·배우 권오중 출연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4.03.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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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필름포럼을 비롯한 전국의 작은영화관에서 상영 중
부활 그 소망 포스터
부활 그 소망 포스터

3월 31일은 부활절이다. 기독교인들의 3대 절기라면 부활절,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를 꼽을 수 있다. 부활절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숨을 거둔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난 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부활 주일 전 40일 동안을 사순절이라고 하여 기독교인들은 이 기간을 경건하게 지내기 위해 노력한다. 그 가운데서도 부활절 직전 1주일을 고난주간이라고 부른다. 크리스천들은 그 기간에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며 더욱 거룩한 일상을 보내고자 애쓴다.

사순절과 고난주간에 어울리는 영화  ‘부활 그 소망’이 3월 7일에 개봉했다. 

‘부활 그 소망’은 다큐멘터리 영화 ‘중독’, ‘아버지의 마음’, 부활 그 증거’, 광인 옥한흠‘ 등을 만든 김상철 감독의 작품이다.

’부활 그 소망‘ 역시 다큐멘터리 영화로 항암 127차를 넘긴 천정은 씨, 딸 이민아 목사로부터 전도받아 크리스천으로 살다 세상을 떠난 이어령 교수. 희소병을 가진 아들보다 하루 더 살고 싶다는 권오중 배우 등 여러 사람의 삶을 담았다. 이어령 교수의 “현대의 가장 큰 문제는 죽음이 죽어버린 것이다”라는 말이 묵직하게 다가오는 영화이다. 

김상철 감독은 ‘부활 그 소망’을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가장 큰 고통이지만 부활의 소망을 가진 사람들은 고통과 고난을 오히려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이유를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고 부활의 소망을 갖게 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부활 그 소망’은 서울 서대문구 대신동에 자리한 ‘필름포럼’을 비롯한 작은 영화관에서 볼 수 있다.   

현재 일일 관객수 1위 영화는 손석구 주연의 ‘댓글부대’이고 2위는 1000만 관객 돌파 후에도 여전히 관객몰이를 하는 ‘파묘’이다. 관객이 많지 않은 영화는 전국의 작은 영화관 중에서도 일부 영화관에서 상영한다. ‘부활 그 소망’의 상영관은 ‘작은영화관'을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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