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주택, 29일 첫삽... 인천계양 1285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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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주택, 29일 첫삽... 인천계양 1285가구 공급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4.03.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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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왕숙 등 3기 신도시 4개 지구도 연내 공공주택 1만호 착공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 인천광역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인천계양지구 주택건설 착공 현황을 종합 점검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공식 유튜브 계정 화면 캡처

수도권 주택공급 및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가운데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가 오는 29일 주택 건설공사에 착공한다. 수도권 3기 신도시 중에 가장 빠른 속도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 인천광역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인천계양지구 주택건설 착공 현황을 종합 점검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인천계양지구는 2019년 10월에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돼 2021년 6월 지구계획 승인을 완료했다. 이후 2022년 11월 지구조성사업에 착수해 주택건설을 위한 토지 보상과 부지조성 등을 추진해 왔다.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등 일원에 총 면적 333만㎡의 규모로 청년주택을 포함한 공공주택 9000호 등 주택 1만7000호를 건설해 인구 약 4만1700명이 입주하게 된다. 이번에 착공한 주택 물량은 인천계양지구 전체 28개 주택블록 중 2021년 7월 사전 청약을 한 A2블록과 A3블록의 2개 블록 1285호다.

A2·A3블록은 2026년 12월 입주 목표로 본청약은 오는 9월에 실시한다. 본청약에서 A2블록(공공분양)은 다자녀 가구 등을 고려해 전용면적 59㎡, 74㎡, 84㎡ 등 다양한 평수로 공급한다. A3블록(신혼희망타운)은 전용면적 55㎡의 단일 평수로 공급한다. 

국토부는 “입주 초기에 기반 시설이 부족해 신도시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택건설에 맞춰 교통 등 기반 시설을 충분히 제공할 계획”이라며 “상업용지도 차질 없이 공급해 자족이 가능한 명품 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계양지구 주택착공을 시작으로 남양주왕숙지구 등 다른 3기 신도시도 올 하반기에 공공주택 약 1만호를 착공한다”며 “이로써 수도권 주택공급과 함께 주택시장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예상 물량이 제때 공급되도록 주택착공에 속도를 내고 이번 정부 공공주택 100만호 공급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인천계양지구 위치도. 사진=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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