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현장] ‘편의점 샛별이’, 로맨스·코미디·패러디·카메오 담은 종합선물세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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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현장] ‘편의점 샛별이’, 로맨스·코미디·패러디·카메오 담은 종합선물세트(종합)
  • 변진희 기자
  • 승인 2020.06.19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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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변진희 기자] ‘열혈사제’ 이명우 감독과 대세 배우 지창욱, 김유정이 만났다. 달달한 로맨스에 유쾌한 코미디를 더한 ‘편의점 샛별이’가 베일을 벗는다. .

SBS 새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측은 1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명우 감독과 배우 지창욱, 김유정이 참석했다.

‘편의점 샛별이’는 4차원 아르바이트생과 허당기 넘치는 훈남 점장이 편의점을 무대로 펼치는 24시간 예측불허 코믹 로맨스다.

이명우 감독은 “모든 사람들이 즐겨서 찾는 편의점이라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소시민들의 일상, 두 청춘의 사랑을 담은 작품이다. 거창한 스토리와 스케일의 무대가 있지는 않지만,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고 필요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그곳에서 배우들이 만드는 풋풋하고 설레는 사랑과 코믹을 즐길 수 있다”라고 ‘편의점 샛별이’를 소개했다.

앞서 ‘열혈사제’로 최고 시청률 22%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끈 이명우 감독이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편의점 샛별이’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와 관련해 이명우 감독은 “시청자분들께서 전작 연출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을 텐데 ‘편의점 샛별이’도 로맨스와 코미디가 어우러져 있다. 배우, 스태프들이 경쾌하고 리듬감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작과는 결이 다르게,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패밀리 코미디를 그린다”라고 알렸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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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은 웬만한 여자들이 한 번씩 돌아보게 만드는 키 크고 훤칠한 비주얼을 지닌 편의점 점장 최대현 역을 맡았다. 약간의 허당기를 지녔고, ‘이거다’ 싶으면 밀어붙이는 뚝심과 잔머리를 굴리지 않는 우직함도 지닌 인물이다.

최대현 역에 대해 지창욱은 “편의점 점장이다. 정직하고 순수하고 열정만 넘치는 인물이다”라면서 “굉장히 현실적이고 우유부단하고 재밌는 캐릭터다. 인물이 멋있지는 않지만, 재밌게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유정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정샛별로 분한다. 그는 상큼한 미모와 달리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4차원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놀라운 운동 능력과 대단한 싸움 실력도 갖추고 있다. 꽃을 사랑하고 친구를 좋아하며, 레트로 감성의 노래와 패션을 즐기는 22살 청춘이다.

“샛별은 본인이 얻고자 하는 게 있으면 직진해서 이뤄내는 열정적인 친구다”라고 말문을 연 김유정은 “본인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을 지키고 싶어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점장님을 만나서 편의점 안에서 이웃주민, 가족들과 정을 나누면서 성장해나간다”라고 말하며 정샛별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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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이명우 감독은 “최대현 역할은 무조건 잘생긴 배우였으면 했다. 대한민국에서 잘생긴 배우인 지창욱 씨에게 연락을 드려서 캐스팅했다. 김유정 씨는 굉장히 사랑스럽다. 초반에 정샛별이 다소 거친 느낌이 있는데, 그런 모습을 보고도 시청자분들이 예쁘고 깜찍한 느낌을 받았으면 했다”라고 밝혔다.

김유정은 대역 없이 직접 액션을 소화한다고.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캐릭터를 그려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그는 “발차기 하나만큼은 완벽하게 준비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감독님께서도 ‘직접 안 하면 소용이 없다’고 하셔서 열심히 노력해서 찍었다”라고 말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지창욱 역시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그간 로맨틱한 멜로,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들을 선보였던 지창욱은 망가짐을 마다하지 않는 코믹 연기를 펼칠 것을 예고해 궁금증을 더한다.

지창욱은 “최대현은 드라마 안에서 누구보다 하찮은 캐릭터다. 유정 씨가 열심히 액션을 준비해서 할 때 저는 가만히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명우 감독은 “여성 팬덤이 많은 배우의 경우 종종 망가짐을 조절하면서 찍기도 하는데, 지창욱 씨는 몸을 아끼지 않고 캐릭터에 몰입해서 연기해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반응했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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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의 중심을 이끌 지창욱, 김유정의 호흡은 ‘편의점 샛별이’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지창욱은 “둘 다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첫 만남 때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서 ‘어떻게 친해지면 좋을까?’라고 걱정했었다. 다행히 촬영하면서 대화를 많이 나눴고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현장에서 유정 씨가 많이 배려해 줘서 고맙다. 서로에게 힘을 주면서 의지하면서 찍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이명우 감독은 “처음에는 서로 내외를 하길래, ‘언제까지 저럴까?’ 싶었다”며 “지금은 둘이 있으면 굉장히 밝다. 리허설도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이뤄지고, 두 사람이 장난도 치고 수다도 떤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명우 감독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다. 예쁜 사랑이 있고, 주변을 둘러싼 단단한 코미디가 있다. 유명한 장면들의 패러디도 있다. 좋은 OST도 있고, 귀에 익은 멜로디도 들을 수 있을 거다. 반짝 웃음을 선사할 카메오도 출연한다”라고 알리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한편 ‘편의점 샛별이’는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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