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성 일침 “사람에 대한 기본적 예의 놓치지 않았으면”
상태바
최태성 일침 “사람에 대한 기본적 예의 놓치지 않았으면”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1.06 0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최태성 SNS
사진=최태성 SNS

[이지은 기자] 역사 강사 최태성이 일침을 던졌다.

5일 최태성은 자신의 SNS 계정에 ‘방송가 뒷 이야기’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몇 년 전인가 모 방송 예능 팀에서 많은 분들이 연구소에 방문해 주셨다. 새로운 역사 예능 프로그램을 론칭한다고.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기획 취지가 너무 좋았다. 합류하겠다고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외국 촬영을 나가야 하는데 나의 일정은 이미 3개월 정도 FULL. 그러나 하고 싶었다. 일정을 조정하기 시작했다. 이 일이 참 어려운 일이다. 해냈다. 그런데 갑자기 전화가 왔다.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울 것 같다고”라고 덧붙였다.

또 최태성은 “시간이 흘렀다. 다시 그 프로그램 측에서 전화가 왔다. 이번에는 시즌2로 다시 시작한다고.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첫 번째 상처가 있어서 고민 고민. 그러다가 유일한 역사 예능 프로니까 합류하겠다고 했다. 이번에는 국내 역사 여행이기에 일정 조정이 큰 무리는 없었다. 그런데 며칠 뒤 전화가 왔다. 다시없던 일로 해 달라고”라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더불어 그는 “다 안다. 방송가는 원래 이렇게 소비되어지는 공간이라는 사실을. 그래서 출연 유무가 서운하진 않다. 다만 과정에서 사람에 대한 기본적 예의는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이 프로 참 좋은 프로다. 역사의 대중화를 위해 여기까지 성장시켜 주신 패널과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올린다. 폐지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마무리 했다.

한편 최태성은 정확한 프로그램 명은 언급하지 않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