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크러시 여제’ 보아의 파격 변신 “안무? 10대, 20대, 30대 다르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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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크러시 여제’ 보아의 파격 변신 “안무? 10대, 20대, 30대 다르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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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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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크러시 여제’ 보아가 파격 변신을 선언했다.

보아는 2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SM아티움에서 정규 9집 ‘WOMAN’(우먼) 발매에 앞서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보아는 “지난 1월에 싱글, 2월에 미니앨범을 내고 정규 9집 앨범을 준비하느라 바쁘게 지냈다”며 “항상 앨범이 나오는 날은 긴장이 된다. 과제를 검사 맡는 느낌이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보아는 이어 “무대에 많이 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 18주년인데, 20주년을 어떻게 맞을까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보아 정규 9집 ‘WOMAN’은 타이틀 곡 ‘Woman’을 비롯, 보아의 자작곡 4곡 등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어 보아의 다채로운 음악 감성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보아는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앨범이다. 귀가 많이 즐거울 것이다. 개인적인 계획이기도 했었는데, 다양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여성이 가질 수 있는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다. 어떻게 하다 보니 통하게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타이틀 곡 ‘Woman’은 경쾌한 사운드에 보아의 시원한 보컬이 잘 어우러진 팝 댄스곡으로, 보아가 직접 작가한 가사에는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담았다.

보아는 “처음에 구두 굽 소리가 인상적인 곡으로 데모 때부터 제목이 ‘우먼’이었다. 곡을 듣고 ‘걸스 온 탑’을 연상하시더라. ‘걸스 온 탑’은 소녀의 감성을 담았다면, ‘우먼’은 여성의 당당함을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보아는 이어 “가사를 쓰면서 내가 봐도 멋있는 여성상은 무엇일까를 생각했다. 나의 워너비적인 여성상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싱어송라이터로 입지는 다진 보아는 또 “다 같이 모여서 하는 것을 못 한다. 방에서 혼자 고심하면서 쓰는 게 좋다. 상상력을 입혀서 작업을 한다”고 설명했다.

타이틀 곡 ‘Woman’ 뮤직비디오에서는 금발 머리, 숏컷, 짙은 메이크업, 강렬한 의상 등 파격적인 모습으로 변신한 보아의 모습은 물론, 시선을 압도하는 독보적인 퍼포먼스도 만날 수 있다.

보아는 “‘우먼’ 퍼포먼스는 여성스러운 곡선을 살리려고 노력을 했다. 뮤직비디오 인트로에 거꾸로 뒤집혀서 등장을 한다. 그런 시그니처가 안무 요소요소에 있다”며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많이 보여준 앨범이다. 반항아, 유머러스 등 다양한 여성상을 담았다”고 말했다.

보아는 이어 “안무를 하는 게 10대, 20대, 30대를 경험했는데, 다르다”며 “10대 때는 박력 있고, 절도가 있었다면, 20대 때는 스케일이 향상 됐고, 30대는 선이 예뻐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보아는 또 “제가 술을 좋아한다는 소문이 났더라. 체력관리를 위해 금주와 꾸준한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0년 1집 앨범 ‘ID:PEACE B’로 데뷔한 보아는 당시 최연소 여자댄스가수로 ‘만 13세의 춤추는 소녀’라 불리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아틀란티스 소녀’, ‘마이 네임(My Name)’, ‘걸스 온 탑(Girls On Top)’, ‘허리케인 비너스(Hurricane Venus)’ 등 다수의 히트 곡을 내며 솔로 여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보아는 “최근 그룹으로 데뷔했다가 솔로로 전향하는 가수가 많다. 그만큼 실력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소녀시대 태연이나 유리의 무대를 보면 퍼포먼스나 무대 매너를 익혔기에 가능한 것 같다”고 전했다.

보아는 이어 “음악을 즐기면서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행복인 것 같다”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려다 보니 열심히 노력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공연의 형태로 인사를 드리고 싶다. 가수라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데뷔 18년차를 맞이한 보아. 10대 시절 ‘아시아의 별’로 K팝을 이끌던 그녀는 30대 초반인 지금 진정한 뮤지션으로 거듭나고 있다. 보아는 화려한 퍼포먼스 뿐 아니라 온전히 그녀의 이야기와 목소리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아는 “조금씩 변화를 하면서 ‘우먼’은 완성형 작품이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팬들이 걸크러시한 모습을 좋아해 주신다. ‘우먼’ 무대를 보면 팬들은 즐거움이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보아는 24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9집 ‘WOMAN’(우먼)의 음원을 공개하며, 26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27일 MBC ‘쇼! 음악중심’, 28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려한 컴백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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