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책상 위에 엎드려 낮잠을 청하는 직장인이 많아지고 있다. 근무 중 수시로 다리를 꼬고 앉는 이들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문제는 이러한 자세들이 허리 통증 및 척주 질환 발생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사무공간 또한 개인의 업무 능률도를 고려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필자는 지난 5년간 '오피스 컨설턴트(OC)'로 일하면서 각 조직문화와 업무특성을 고려한 공간을 제안한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지를 공감하고 있다.
'국내 유일 사무환경 전문가'라는 타이틀의 자부심을 가지고 다양한 기업의 특성과 문화에 맞는 혁신적인 사무환경을 컨설팅하는 일, 이것이 곧 기업의 성장을 돕는 역할이 될 수 있기에 더 나은 사무환경 조성을 위한 고민은 계속될 수 밖에 없다.
물론 자신이 현재 다니는 직장의 사무환경에 대해 100% 만족할 수는 없는 법이다. 그러나 하루에 가장 긴 시간을 보내는 곳 또한 내 사무실의 책상이라면, 단점을 최대한 보완하고 내 업무 능률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컨설턴트는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
컨설턴트가 거창한 영역이라고 생각하면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개인이 해도 무방하지만 이를 위한 전문가들이 존재한다는 건 그만큼의 풍부한 경험치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환경이 바뀌면 나의 마음가짐도 바뀌기 마련이다. 최근 직원들의 사무환경 변화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건 무척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중요한건 단순히 업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능적 공간'으로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사람'을 우선시하는 동시에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이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는 96명의 오피스 컨설턴트가 사무환경 컨설팅 전문 지식과 체계적인 기업간거래(B2B) 비즈니스를 통해 오피스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간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누구나 원하고 꿈꾸는 ‘업무 능률을 높여주는 사무환경’과 ‘일하기 좋은 오피스’에 대한 관심들이 바로 OC라는 직업을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필자와 같은 OC들이 짊어져야 할 숙제는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으며, "사무환경이 곧 문화를 만든다"는 자사의 모토는 어느덧 이상이 아닌 매우 '현실적인 슬로건'이 되어버렸다.
퍼시스에서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퍼시스 사무환경 세미나 2019'를 본사에서 개최한다. 퍼시스의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인 '사무환경이 문화를 만듭니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사무가구 및 인테리어 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사무환경 및 오피스 트렌드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편하게 방문해보기를 추천드린다.
문의 : 김지현 퍼시스 OC(오피스 컨설턴트)
titedios8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