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신스틸픽] ‘오 마이 베이비’ 박수영, 극의 활력소+20대 공감 지수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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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신스틸픽] ‘오 마이 베이비’ 박수영, 극의 활력소+20대 공감 지수 UP
  • 변진희 기자
  • 승인 2020.06.11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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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변진희 기자] 드라마에는 항상 주인공과 여러 관계를 형성하며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장면 곳곳에서 활약하며 시선을 끄는 신스틸러들을 꼽아봤다.

이번 주인공은 현재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하는 tvN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에서 최효주 역으로 출연 중인 박수영이다.

지난 2010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박수영은 ‘리지’라는 예명으로 활동했으며, 유닛 오렌지캬라멜을 결성해 큰 인기를 모았다. 2011년 드라마 ‘몽땅 내 사랑’을 시작으로 연기에 도전한 그는 ‘아들 녀석들’, ‘앵그리맘’, ‘운명과 분노’,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배우로 발돋움했다.

박수영이 연기하는 최효주는 육아전문지 ‘더 베이비’ 편집부 기자로, 밤샘 마감을 하더라도 풀 메이크업에 풀 착장을 고수하는 외모 관리에 철저한 인물이다. 셀러브리티가 되는 것을 목표로 방송국 리포터 자리가 있으면 이직, 혹은 경력을 쌓아 패션지로 갈 목표를 삼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13일 첫 방송부터 존재감을 발휘했다. 장하리(장나라 분)에게 “왜 남자가 없어요? 눈이 너무 높은가?”, “돈 많은 훈남은 나이 많은 여자 절대 안 만나요”라는 돌직구를 날리는가 하면, 장하리의 “내가 너네 미래야”라는 반응에 몸서리치며 ‘장하리처럼은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자칫 잘못하면 밉상으로 비춰질 수 있는 캐릭터지만, 박수영은 유쾌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자신만의 최효주를 구축했다. 야근으로 초췌해진 기자들 사이에서도 홀로 화려하게 갖춘 의상을 입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tvN '오 마이 베이비' 방송 캡처
사진=tvN '오 마이 베이비' 방송 캡처

최강으뜸(정건주 분)을 향한 최효주의 설레는 마음 역시 ‘오 마이 베이비’의 재미를 높이는 요소가 되고 있다. “사내 연애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것과는 상반되게, 자신에게 친절을 베푸는 최강으뜸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 것.

더욱이 최강으뜸의 실수로 일에 지장이 생긴 최효주는 “주말마다 쇼핑 따라다니게 할 거다”, “밥도 사야 한다”, “영화도 보여 달라고 할 거다” 등을 요구한 상황. 최강으뜸이 이를 모두 들어주겠다고 하자, 최효주는 그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하며 설렘에 부푼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누군가에게 고백하려 한다”고 말하는 최강으뜸에게 고백 성공 비법을 적극적으로 알려주는 최효주의 모습은 안쓰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실 최강으뜸의 마음은 장하리에게 향해 있었기 때문. 일명 ‘짝썸’ 중인 최효주가 최강으뜸과 러브라인을 형성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극 중 장나라가 연기하는 장하리가 30대 후반 싱글 여성을 대변하고 있다면, 박수영은 최효주를 통해 직장 생활의 고충을 겪고 있는 20대 여성의 일상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공감을 얻고 있다. 더욱이 특유의 능청맞고 차진 대사 표현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만큼, 향후 선보일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해 박수영은 마켓뉴스에 “매 촬영마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임하고 있다. 방송 중 올라오는 실시간 댓글들을 챙겨 보면서 시청자 반응들을 꼼꼼히 챙기는 편이다. 응원해 주시는 댓글 덕분에 큰 에너지를 받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효주가 얄미운 행동들을 많이 해서 간혹 악플이 보이기도 하는데, 그만큼 ‘캐릭터 자체로 보고 계시구나’ 생각하니 긍정적인 자극이 되더라. 스스로 모니터링하면서 부족한 부분들은 개선하고, 조금씩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수영은 “역할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모습들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저 배우가 리지였어?’, ‘박수영이었어?’라는 반응들이 나올 정도로 색다른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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